2022년 6월 15일(수)부터 8월 2일(화)까지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온라인 아시아 태평양 평화 기념관 내
제2 기념관 (www.asiapacificpeacememorial.com)에서 손승현(51)의 개인전 <잊혀진 사람들 Forgotten People>을 개최합니다.
손승현은 2022년 2월, 제12회 일우사진상에서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삶의 역사>(1998-2022), <잊혀진 사람들_ 우리는 고려 사람>(2012-2022), <South & North, 코리안 아메리칸>(2002-2008),
<경계, 조선학교>(2014-2022) 등의 시리즈 작업물들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오랜 기간 타국에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코리안 디아스포라인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심사위원단은 손승현의 작업이 초기의 비전향장기수의 초상에서부터 최근의 일제강점기 징용희생자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삶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성과 지속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손승현은 1990년대 후반부터 줄곧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에서 희생당한 개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에서 주최, 주관하는 일우사진상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2009년에 처음 제정되었습니다. 2022년 제12회 일우사진상 공모에는 국내의 열정적인 사진작가들이 대거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각 부문 수상자는 사진과 현대미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심사위원단이 1차 심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참가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듣는 기회를 가졌으며,
국제심사위원단에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아시아 태평양 평화 기념관 전경 |
전시장 입구 파사드
인트로 – 삶의 역사
1전시실 - 우리는 고려사람
2전시실 - 남쪽과 북쪽, 코리안아메리칸
3전시실 - 경계, 조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