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움 GALLERY UM
김선정 | 마음
전시기간 2018.11.2(금) - 11.30(금)
김선정은 2018 움레지던시 입주작가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학부에서 환경조각을 전공하였다.
올해 갓 졸업한 그는 움레지던시에 입주하여 첫 개인전인 본 전시에서 신작 6점을 포함한 총 9점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선정은 스틸, 비즈왁스, 폴리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의 '마음'을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메인 작품 「뭉게뭉게」는 치열한 바깥 세계로 내던져지기 전 졸업을 앞둔 이의 복잡한 심상을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김선정이 마주했던 노을은 그에게 위로이자 또 다른 생각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 이 때 자신의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바로 「뭉게뭉게」이다.
작품 속 두상은 노을 속에서 자신이 당면한 문제로 고민하는 그의 상이 담겨있다.
뭉게뭉게
폴리에 혼합재료, 125×147×5cm, 2018
2층 전시실
물방울 협주곡
스테인리스 봉에 혼합재료, 160×180×175cm, 2017
1층 쇼윈도 갤러리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갤러리움은 2017년 6월 <움트다>전을 필두로 현재까지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여 선보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영남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장두일 작가를 초대하여 <땅에서 놀다: 일상의 소중함Ⅱ>을 개최하였고, 뒤이어 태국 작가 JITTI JUMNIANWAI와 송해용 작가가 참여한 국제교류전도 진행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갤러리움은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작가들에게 재정 및 공간적 지원으로 작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권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영남권 작가들에게 균등한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간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GALLERY UM
화-토 10:00 - 19:00 (일·월 휴관)
경상북도 영천시 강변로 4 054) 338-6003
galleryum2017@naver.com
blog.naver.com/galleryum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