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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 전시 [갤러리움] 한승훈 'FIND THE WAY' 기획전 2019. 3.5-4.4 (기간 연장)

전시기간 ~2019-08-31
전시장소
전시장주소 경상남도 지도보기
오픈시간
관람료
기관명 이지영
문의
웹사이트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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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_FIND THE WAY_Oil on canvas_72.7x72.7cm_2019



 전 시 명 :  "FIND THE WAY"

 전시기간 : 2019. 3. 5(화) - 4. 4(목)

 전시장소 : 갤러리움 본 전시실 2층 및 쇼윈도 갤러리 1층

 오픈시간 : 화-토 A.M. 10:00 – P.M. 7:00 (일·월 휴관) 

 관람요금 : 무료 관람

 주 소 : 경북 영천시 강변로 4 갤러리움

 문 의 : 054-338-6003

 웹사이트 : http://blog.naver.com/galleryum2017

 작가 소개 :  한승훈

 전시 내용 :


  작가 한승훈은 작년 한 해 동안 <Emptiness>에 이어 <Time to Blossom> 시리즈를 양산했고, 올해 신작 <Find the Way>를 갤러리 움에서 선보인다. 그는 매해 인형 시리즈를 거쳐 오면서 점차 아기자기한 요소, 꽃이나 소품 등을 등장시켜 인형 본연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예술에 접근하는 여타 작가와 같이 한승훈 작가 역시 자신의 관점을 작품으로 드러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인형으로, 인간이 존재함으로써 얻는 내적 고통을 인형의 왠지 모를 공허한 눈빛으로 표현한다. 그는 작업 노트에서 현재를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라 일컫는다. 성과를 내기 위해 인간은 자연스럽게 경쟁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해나간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리는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역할을 증명하고 또 증명해내야만 하는 강박적 사고에 휩쓸려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다. 타인보다 뛰어나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무절제한 노력을 하고, 이에 대해 사회는 칭찬하며 추켜세우기까지 한다. 화려한 세상 속 불안과 우울은 어쩌면 만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 나은 자신이 되지는 못하였는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쓸모없음의 프레임을 씌어 훑기도 한다. 이 같은 사회 속에서의 삶과 행복을 병렬시키기란 낯설다.


한승훈 작가 역시 이 시대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가는 홀로 존재하기보다 작가의 창작물인 작품으로써 타자와 끊임없는 대화를 주고받는 직업이다. 따라서 사회와 더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승훈 작가는 더 나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한 고통을 안은 채 이번 <Find the Way> 시리즈를 계획하고 완성시켰다. 그의 작품 제목에서 보이듯이 작가로서의 존립, 자아 탐구의 흔적이 묻어나 있다. 그의 길 찾기 여정은 아마도 계속될 것이다. 어쩌면 그러한 방황이 계속될지도 모른다.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고 『파우스트(Faust)』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승훈은 작가로서의 노력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 방황이 헛되지 않았음을 작품으로써 증명할 것이다. 인형 작품을 보면 한승훈 작가가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작가가 '(작품으로써) 공감과 사색을 통해 자아를 들여다보고 텅 빈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예술의 힘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처럼 이번 신작 시리즈 <Find the Way>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관람자 개개의 심리적 결핍이 치유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본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갤러리 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1층(외관)과 2층 본 전시실에서 총 24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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