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은 2020년 5월 22일 부터 8월 19일까지 판화미술관의 초대전 <김억의 국토서사>展을 통해 3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억 작가는 우리나라의 드물게 좋은 목판화 작품을 하는 작가로 동양화를 전공하고 목판화로 전향한 작가이다. 그는 붓 대신 조각도를 자연공간을 중심으로 명승지, 사찰, 유적지,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산업화와 도시화, 환경과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와 소멸되어 가는 농촌과 천연자연을 다루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판화 작품은 작가의 현장스케치, 사진, 그리고 그곳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미지를 참고하여 해당 장소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고지도나 진경산수화, 항공사진을 통해 본 풍경과 닮은 특징을 갖고 있다.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은 제한적 이동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군민과 관람객의 피로감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억 작가의 목판화로 풀어내고 있는 국토 이야기 관람을 통해 진천판화미술관에서 즐기는 짧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여행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단체 입장 및 관람 불가
- 마스크 미착용, 고열 등 입장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