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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 / 전시 중국동시대미술 3부작 : 상흔을 넘어

전시기간 2020-09-25~2021-02-28
전시장소 부산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
전시장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APEC로 58(우동) 지도보기
오픈시간 화~일 : 10:00~18:00(사전예약제 운영)
관람료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단, 사전예약제 기간 무료 관람)
기관명 부산시립미술관
문의 0517442602
웹사이트 http://art.busan.go.kr/

상세내용

이번 전시는 ‘중국 동시대 미술의 3부작(Trilogy of Contemporary Art in China)’이라는 타이틀을 설정했다. 자본에 대한 개방이 한국에 비해 늦었던 중국은 매우 압축된 시간에 유입의 과정이 진행되었다. ‘성성회화’의 주진스에서부터 ‘포스트-센스 센스빌리티’의 류웨이에 이르기까지 출생연도로 따지면 20년이 채 되지 않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각의 층위는 매우 다양하다. 이는 급변했던 중국의 사회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민주화, 자본의 유입, 그리고 그로 인한 도시화라는 사회적 전환의 상처를 드러내고 있다. 가령 주진스의 작업은 서구의 동시대미술과 중국적인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병치시킴과 동시에 제도권 예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는 끝임없이 ‘자유’를 추구하는 미적 자기 결정권에 대한 실천이다. 또한 쑹둥의 작품에 새겨진 소비사회의 이데올로기는 자본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속성을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마지막으로 자본이 가장 추상적으로 집적되어 있는 ‘도시’라는 경험은 이전의 도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명이다. 류웨이는 도시와 문명에 대한 암울한 ‘모뉴멘타’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 타이틀 ‘상흔을 넘어’는 3명의 작가가 중국 개혁과 개방을 겪으면서 드러나는 자유의 상흔, 자본의 상흔, 도시의 상흔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3가지 개념은 중국 동시대 미술을 이해하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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