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개관전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2021. 3. 23. ~ 2021. 7. 17.

전남도립미술관은 전남의 미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거장 시리즈 전시를 개최하여 한국미술사에 남긴 남도미술의 성과와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우선 개관을 알리는 기념 전시의 일환으로 한국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인 남종 문인화의 한국적 수용과 확산에 기여한 

의재와 남농의 예술적 성취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남도의 전통도 중요하지만 세계미술사에 발맞춘 새로운 예향으로 거듭나고자 

남도미술의 정체성을 미디어 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재해석하는 

Baruch Gottlieb, 김진란, 이이남, 허달재, 김선두, 허진, 조병연, 장창익, 황인기, 세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익숙한 것에 물음을 던지거나, 예술작품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기 위해 과학과 미스터리, 현실과 신화 등의 스토리를 파헤치고 관계를 밝히는 뉴미디어 작가 Laurent Grasso의 영상, 설치, 회화 작품을 통해 전남의 전통을 살펴보고, 

세계미술사적 맥락에서 전남 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