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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전시 [신한갤러리 역삼] ≪≫ (2019. 4. 2 ~ 5. 8)

전시기간 ~2019-08-31
전시장소
전시장주소 서울시 지도보기
오픈시간
관람료
기관명 신한갤러리역삼
문의
웹사이트

상세내용

● 전 시 명 : ≪♥♥♥♥♥♥♥♥♥♥♥♥♥≫

● 전시기간 : 2019-04-02~2019-05-08

● 전시장소 : 신한갤러리 역삼

● 작가소개 : 김대현, 신혜주

● 오픈시간 : 10am ~ 6pm (일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 휴관)

● 관람요금 : 무료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1 신한은행 강남별관 B1

● 문의 : 02-2151-7678/7684

● 웹사이트 : https://www.shinhangallery.co.kr


비실체적인 개념의 사랑에 대해 대화할 때 우리는 더 구체적인 공간을 설명하려 했고, 그 공간들을 구조화할 수 있는 형식과 물리적인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곤 했다. 실체와 비실체 사이의 거리를 멀게 그리고 아주 가깝게 만들어 볼 수 있었고, 그 거리를 만드는 지점을 다양하게 이동시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가 이번 기획을 생각하게 했다. 우리가 어떻게 말해 볼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매체를 우리는 어떤 구조와 형식으로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떤 구조와 형식에서 매체로서의 사랑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대화 속에서 대상은 희미해지고 결국 사라지고, 그 부재하는 자리에 들어와버리는 것들을 우리는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것은 여전히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것은 이름을 붙여줄 수 없는 세상의 어떤 것들과 닮았다. 이름이 없어 형태를 갖지 못하는 것들과 형태가 없어 힘겹게 불리는 것들을 우리는 전시 ≪♥♥♥♥♥♥♥♥♥♥♥♥♥≫ 통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김대현은 개별 작품에서 대상을 달리해 작업하고자 하는데 그것은 사랑을 둘러싼 어떤 것들, 사람일 수도, 어떤 에피소드일 수도, 그 대상을 둘러싼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벤트의 문제를 다루고자 하는데, 이벤트가 가능해지는 장면들을 포착하고 그 스타일과 성격에 맞는 형식과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각각의 이벤트는 독립적인 개별자로서 작업에 위치시키는 것으로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작업의 어떠한 경향으로 쉽게 맥락화되지 않는 다양한 방향을 추적한다.

신혜주는 사랑과 시의 유사성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한다. 그것을 하고 있을 때만 존재 가능한 사랑과 시의 동사적 물성을 다루어보고자 하는데 그간 텍스트 기반의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온 작가의 기본적 작업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시라는 새로운 종류의 텍스트를 사용해보려 한다. 문장들은 멈추지 않고, 말들은 그 내용과 의미를 벗어나는 곳에서 문장 자체를 하려 할 때 우리에게 어떠한 장면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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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in the Utah desert, 목재, 디지털 프린트, PVC, 가변설치, 2019


5cac41f00a156.jpg김대현, LOVE ME Hard, 아크릴 파이프, 엘보(투명), 스테인레스, 159x144x171(h)c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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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신한갤러리 역삼 ≪♥♥♥♥♥♥♥♥♥♥♥♥♥≫ 전시 전경,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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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퀜틴이 말했다.,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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