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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 전시 보호수,와 : 남해 보호수 프로젝트2021

전시기간 2021-07-17~2021-12-31
전시장소 남해 돌창고
전시장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봉화로538-1 지도보기
오픈시간 10:00-17:30
관람료 무료
기관명 남해 돌창고
문의 055-867-1965
웹사이트 http://dolchanggo.com
후원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상세내용

전시제목. 보호수, 와 : 남해 보호수 프로젝트2021

전시기간. 2021. 7. 17(토) ~ 12. 31(금)

관람시간. 10시 ~ 17시 30분 (목요일 휴관)

전시장소. 남해 돌창고(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로 538-1)

남해각(경남 남해군 설천면 남해대로4216)

두모마을 느티나무(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310)

앵강다숲(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743-1)

전시작가 및 지역 창작팀. 최정화, 노경, 스기하라 유타, KITOVU(김서진, 한송희), FARMFRA(유지황, 오린지, 김진아, 임다은), 남해 청년센터(김성주, 김한솔)

관람료. 무료

전시총괄. 최승용

기획. HETEROTOPIA

주최・주관. 남해 돌창고

후원.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의. 055-867-1965

홈페이지. dolchanggo.com / bohosu-namhae.com

 

 

<전시소개>

남해섬은 마을마다 오래된 나무와 숲이 있습니다. 이 중 수령이 오래되고 동종의 나무보다 큰 노거수와 희귀한 수종 30여 그루는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습니다. 


보호수는 거대한 '생명체'이면서 공동체를 품어주는 하나의 '장소'입니다. 보호수는 마을의 당산나무로 휴식, 놀이, 제의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던 장소입니다. 2021년 남해 보호수 프로젝트는 이러한 보호수의 장소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여러 세대들이 보호수 아래에 다시 모여 휴식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미술작품을 설치합니다. 작품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 도시에서 지역으로 돌아온 창작팀들 그리고 설치미술 작가가 함께 만듭니다. 이와 함께 보호수를 여행하며 보고 들은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돌창고에 설치합니다.


남해 보호수의 매력은 다양한 얼굴을 가진 보호수들과 그것을 찾아가는 길에 만나는 남해의 장소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남해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호수로 여행을 가서 휴식과 놀이하기를 제안하는 것이고 마을 공동체 유지의 메인 공간이었던 보호수의 장소성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 찾아오는 사람,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이 보호수를 여행하며 남해섬과 보호수를 감싸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작품소개>

과일나무Fruit tree

최정화, 700x525x525cm, 혼합재료, 2021.

남해 보호수를 상기시키는 오브제로서 지역 전체에 생기의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남해군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작품입니다. 남해의 관문인 남해대교 입구 남해각에 설치하여 지역을 찾는 사람들을 환대합니다.


해피해피Happy Happy

김서진, 김성주, 김한솔, 최정화, 한송희, 가변크기, 패브릭, 2021.

지역에 사는 젊은 창작팀인 키토부와 남해청년센터 그리고 최정화 작가가 다양한 색깔의 천으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잇는 작품입니다. 모두가 이어져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앵강다숲에 설치하였습니다. 앵강다숲은 40여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여 접근을 못하다가 2007년 마을로 돌아온 숲입니다.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김진아, 오린지, 유지황, 임다은, 최정화, 가변크기, 혼합재료, 2021.

팜프라와 최정화 작가가 남해에 버려진 의자와 가전제품을 조합하여 두모마을 느티나무 아래에 설치한 작품입니다. 다섯그루의 노거수가 하나의 공간을 이루며 자리한 곳으로 오며 가며 쉴 수 있도록 공공퍼니처로 기능하는 작품입니다.


살리고 살리고

최정화, 가변설치, 옹기, 2021

남해군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집단 이주하는 서변마을 주민들이 두고 간 항아리를 모아 만든 작품입니다. 수세가 약해져가는 서변마을 보호수와 이주하는 주민들의 활생을 기원하며 재생 공간인 돌창고 내부에 설치한 작품입니다.


창선도 왕후박나무 - I

노경, 244x663cm, Digital print, 2021.

창선도 왕후박나무 - II

노경, 150x120cm, Pigment print, 2021.

두모마을 보호수 - I 

노경, 150x120cm, Pigment print, 2021.

두모마을 보호수 - II

노경, 150x120cm, Pigment print, 2021.

긴 세월, 나무라는 생명체는 한자리를 지키며 공간을 수호하고 역사를 목도합니다. 남해 보호수도 오랜 시간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세대와 세대를 거치며 고택과 같이 이야기를 간직하며 줄기를 뻗습니다. 우리가 지금 만들어 내는 삶의 모습들이 다음 세대 누군가로 이어지듯이 남해 보호수도 한 곳에서 유구히 자리하길 염원합니다.


보호수 여행

스기하라 유타, 400x200cm, Digital drawing, Print on fabric, 2021.

남해섬의 절경을 배경으로 신의 잠자리를 둘러보는 보호수 투어. 보호수를 마주하면 지금 바로 이곳에 신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운이 있습니다. 거짓말처럼 보호수 주변에 간판과 쓰레기가 쌓여 있어 신의 껍데기가 된 보호수도 있습니다. 마을 밖에서 온 우리가 앞으로 이 나무와 어떤 관계를 쌓아갈지.

 

 

<작가소개>

최정화

일상에서 흔하게 소비하는 물건과 버려진 것들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설치미술작가입니다. '보이는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가지고 예술하는 작가로 현 가슴시각개발연구소 소장입니다. 한국 동시대 현대미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국제무대에서 지역성과 보편성을 담아내는 작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노경

서울 출생으로 사진을 전공했습니다. 도시 속 변화하고 멈춰있는 것들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와의 협업, 기록물을 생산하는 rohspace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공간지(space magazine)의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기하라 유타

도쿄 출신. 중국 요리에 능한 한약사 어머니의 아시아 문화 교육에 세뇌받으며 자랐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 토착 문화로부터 삶과 창작의 영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KITOVU(김서진, 한송희)

키토부는 배꼽입니다. 배꼽은 태초의 흔적이며, 흔적을 쫓고 발굴해 다시 흔적을 입힙니다. 남해 시문마을에서 활동을 공유하고 판매하는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ARMFRA(김진아, 오린지, 유지황, 임다은)

'Farm+Infra'의 줄임말로 판타지 촌라이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합니다. 청년 스스로 집을 짓는 '코부기 워크숍', 도시에서 촌으로 삶의 전환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팜프라촌', 청년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두모 큰 잔치', 사라지는 기술과 지식, 자원과 문화를 보존・전달하기 위한 '팜프라 매거진'. 지역에 살며 마주하는 문제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해 청년센터(김진실, 김성주, 김한솔)

청년공간 운영을 통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남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행정과 청년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해#남해돌창고#전시#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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