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적 언어 : 문신 모뉴먼트>展은 문신(文信, 1923~199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마산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고, 문신의 작품 활동이 한국 근현대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속적 언어 : 문신 모뉴먼트>라는 전시 제목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친 뒤 마산으로 영구 귀국하여 미술관을 건립하기까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연속적 체험을, 다른 하나는 문신의 기념비적인(Monument) 작품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라키비움(Larchiveum; 도서관+아카이브+미술관), 아트 스토리지(보이는 수장고), 건축 아카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하였다. 기존의 일반적인 전시 형태에서 벗어난 복합 매체로 관람객에게 다각적인 미적 체험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