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가: 안병국, 양미숙, 윤정훈, 이재황, 이철우, 이택수
전시 부문: 공예
흙에서 흙으로 돌아간 도예(陶藝)
물, 불, 흙, 공기, 나무, 시간 등 모든 세상에 존재하는 물질과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숭고한 예술혼이 만나 탄생한 도예(陶藝)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의 온기>를 개최한다.
현재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따른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사회구조의 붕괴로 생긴 인류생존의 불안은 인류의 삶을 바꿔 놓았고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 그리고 언택트 시대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멀어지고 소통 속에 존재하는 감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인류의 소통이 사라진 현 시대에서 인류의 감성과 관계를 다시 이어줄 유일한 해답은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시대를 막론하고 인류의 삶, 예술과 밀접하게 발전, 계승해 온 도자기의 영원불멸한 시간을 느끼고 지성과 감성을 뛰어넘는 공감예술로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자신의 온기를 느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