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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 전시 성남큐브미술관 2018성남의발견_선정작가展 <유한이: 건들다>

전시기간 ~2019-08-31
전시장소
전시장주소 경기도 지도보기
오픈시간
관람료
기관명 성남큐브미술관
문의
웹사이트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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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큐브미술관은 2018년 송년전시로 <2018 성남의 발견>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이들의 창작지형을 전시를 통해 살피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어 그동안 16명의 수상작가를 배출한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격년제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의제(議題)중심으로 풀어내는 <성남의 얼굴>展과 교차하여 진행하는 ‘발견’展은 지역의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성남의 문화예술적 비전을 모색해보려는 미술관의 또다른 노력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6년 선정작가인 김우진의 <Hidden Frame>展에 이은 두번째 선정작가전으로 유한이 작가의 작품세계를 근작과 신작 중심으로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유한이 작가는 특정 집단이나 사회, 혹은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예로부터 이어져오는 이런저런 제도, 관습, 관행 등 견고한 부동의 무엇을 건들고 흔들며 슬쩍 개입합니다. 


특히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나 기념할 대상으로서의 단단한 구조(물)의 안과 밖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켜켜이 잠복된 정치적 구조와 기억해야할 상흔을 건들고 흔들며 일깨웁니다. 작금의 현실과 무리 없이 중첩시키면서 오늘도 시공을 부지런히 넘나듭니다. 학문적 고증과 실물 답사 등 모든 실천 가능한 방식을 통해 작업과 자신을 곧추 세웁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염원과 바람을 담아내려는 듯, 소실점(消失點) 을 거세한, 이른바 ‘선원근(linear-perspective)’으로 주조한 엄격하고 이성적인 기운의 기하학적 공간 이리저리를 보란 듯 쉼 없이 들락거리면서 감각적이고 유기적인 호흡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작가 특유의 물리적/심리적 ‘아상블라주(assemblage)’와 익숙한 듯 낯선 건축구조, 그 시공의 저편에 부유하고 있는 당시 삶의 조건과 풍경 나아가 현재에도 유의미한 ‘당대성(當代性)’에 대한 유한이의 냉철하고 유연한 시선과 태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장소 :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기간 : 18. 11.16~ 12. 23

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관) *매주 수요일 20:00까지 연장개관

무료 관람

문의 :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 (031.783.8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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