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문장들 展 

The sentences in the image

<이미지의 문장들> 展은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시대 작가들의 발굴 전시로 각 매체별로 개인 내면적, 사회적, 미술적 접근 등 다각도의 관점으로 해석된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시 타이틀인 ‘이미지의 문장들’은 작품에 나타나는 작가 고유의 표현적 결과물(이미지)과 작품 제작과정에 나타난 다양한 조형언어들(문장들)을 은유적 표현 단어들로 전환해 사용하였다.

그리스의 철학자 '롱기누스(Cassius Longinos 217~273)'의 숭고의 미 이론에서 “이미지들의 통합적인 의미를 지닌 이미저리의 목표는 감정에서 작용되는 것이고, 묘사의 생생함을 산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한다. 인식하기 위해, 또 그것을 느끼기 위해서 당신은 언어를 사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정의한다. 설득의 힘은 많은 부분이, 이미지들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이미지란, 사람들이 말하듯이, 마음에 그려진 그림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작가들이 구성하고자 하는 이미지는 어떠한 근원으로부터 그 자체가 표현되든 심상과 관련된 개념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감정들을 통해 작가 본인이 주제들을 묘사하고, 청중들 또한 그것을 경험 및 상상을 통해 교감할 수 있게 이미지를 활용해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미지들의 의미를 전달하는 하나의 장치로 이번 전시에서는 ‘트리거(trigger)’라는 핵심 용어를 활용한다. 회로에 적당한 계기를 주어 필요한 동작을 일으키는 프로그래밍 관련 용어와 소총이나 권총에서 총알을 발사하게 하는 기능적 장치라는 사격용어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트리거’의 용어는 작가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계기라는 핵심용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작가들은 작품의 최종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각자의 심리적 자극과 표현적 기법을 통해 목표에 도달하고, 그 과정들을 통해 다양한 매체 활용과 조형언어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복합 시각적 언어들은 청중들에게 상상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폭넓은 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관람객에게 이번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  전시기간 : 2021년 10월 19일 ~ 12월 30일

 ◆  장소 : 창원시립문신미술관

 ◆  관람시간 : 09:00 ~ 18:00

 ◆  관람료 : 어른(20-64세), 외국인 : 5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 200원
                  65세 이상, 6세 미만 어린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 무료

 ◆  휴관일 : 월요일

 ◆  문의 : ☎ 055-225-7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