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마이페이지 | 내주변검색

아카이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 전시 조민선 Cho Minsun : re-flection

전시기간 2021-12-21~2021-12-31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층 + 윈도우갤러리
전시장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55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지도보기
오픈시간 오전 9:30 ~ 오후 6:00 (매주 월요일 및 국경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 0
기관명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문의 043-201-4057~8
웹사이트 https://cmoa.cheongju.go.kr/cjas/index.do

상세내용

○ 2021-2022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5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이번 15기 작가는 총 18명이 선정되었으며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부서진 거울조각은 그 표면의 휜 정도와 방향에 따라 투사된 프로젝터의 빛을 다르게 왜곡하고 반사한다수십 개의 거울조각이 만들어 낸 입체적이고 비현실적인 효과는 어떤 공간에도 속하지 않은 유토피아적 장소와 현실에 없는 유크로니아적 시간으로 이동시킨다.

우리는 정신적신체적 고통 앞에서 극에 다다른 공포와 불안을 경험하며삶과 죽음의 경계에 직면하였다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은 끝이 없었고사람과의 관계가 더욱 단절되는 듯 했다일상 속의 불안과 타인에 대한 의심경계가 계속 되었다... (중략)

 

인간의 불안정한 감정에서 시작된 작업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느끼게 된 경계심과 공포감을 넘어서이상적이고 완전한 상태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진다처음 제작된 영상은 우리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우리가 현실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상황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그러나 작가의 의도에 의해 재편집된 영상과 설치 공간에서는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 우리의 가치와 삶의 태도에 대해 사유하게 된다매개로 사용된 거울은 현실 속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는 한편현실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차원의 경험을 유도하는 중간적 장치이다각기 다른 형태로 부서진 거울은 관람객을 작은 조각 안에 가두어 스스로를 다른 객체로써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리고 그 거울을 통해 반사된 파편적 이미지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몽환적중립적인 세계를 구성한다이번 전시는 시각청각후각의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혼란한 현재를 극복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Broken mirror-pieces distort and reflect the light of projectors differently based on the amount of bending and direction of the surface. The three-dimensional and unrealistic effect created by numerous mirror-pieces moves us to a utopian place and a uchronian time that does not belong to any space and time.

 

This work begins with unstable emotions such as wariness and fear that we feel in an uncertain situation, and it leads to a longing for an ideal and perfect state. The first work shows usual and ordinary scenes but simultaneously visualizes the unpleasant situations that happen in our daily lives. However, re-edited video and installation space help us escape from this reality and think about our values and attitudes in life. The mirror is a medium that reflects our images in reality and an intermediate device that induces different experiences away from the current space. The mirror that shattered into different shapes reflects ourselves in the small piece and provides an opportunity to recognize us as a separate object. Also, the fragmented image reflected through the mirror creates a dreamy and neutral world that cannot be seen in reality. This exhibition suggests ways to overcome the chaotic life by experiencing the synesthetic space of sight, hearing, and smell. ■조민선

 

조민선은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시카고예술대학 아트 앤 테크놀로지과에서 준석사석사학위를 받았다주로 웹기반프로그래밍영상맵핑 등의 기술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설치 작업과 사진회화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작가는 상호의존적이지만 독립적인 개체로서 끊임없이 관계맺는 인간의 양가적 태도를 주제의식으로 다루며 그로부터 오는 복잡한 상황감정을 시각화한다주요 개인전으로는 (홍티아트센터부산, 2020), (CICA미술관김포, 2019), 주요 그룹전으로는 <한국전통문화의 현대적 변용 2021 청년작가전> (갤러리인사아트서울, 2021), (F1963 석천홀부산, 2020), <공존 전통과 현대의 담론> (문신미술관서울, 2020), 연관된 파편들> (그어떤갤러리청주, 2020), <실재와 가상 그 경계에서> (수창청춘맨숀대구, 2020), (마나 컨템포러리시카고, 2019), (Mana New Media Online, 온라인, 2019), (Sullivan Galleries, 시카고, 2018) 등이 있다현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2021-22)로 활동하고 있으며홍티아트센터 8기 입주작가(2020), MANA Contemporary 시카고 뉴미디어 레지던시(2018-19), 마이애미 교환 레지던시(2019) 등에 참여하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