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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 전시 [영은미술관]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채혜선 "자작나무 숲의 친구들 Friends in the White Birch"展

전시기간 2021-12-04~2021-12-26
전시장소 영은미술관 제 2전시장
전시장주소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영은미술관 지도보기
오픈시간 수-일 10:30-18: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코로나 19 확산예방을 위해 개관일이 변경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를 진행합니다.
관람료 성인 8,000원 학생 6,000원 어린이 4,000원
기관명 영은미술관
문의 031-761-0137
웹사이트 http://www.youngeunmuseum.org/
후원 경기도 광주시

상세내용

캡처.JPG

채혜선_Friend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30.3cm_2021

 

 

 

 

2021 영은미술관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단기)展

주최,주관 / 영은미술관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전시를 진행합니다.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 8-1번지)

제2전시장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채혜선 작가의 ‘자작나무 숲의 친구들 Friends in the White Birch’展을 오는 12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 제목처럼 자작나무와 숲의 친구들이 상징하는 다양한 관계와 우리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시장에 들어서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첫 장면은 자작나무와 반려동물이다.

 

그림 속의 자작나무는 실내의 전시장에서 우리 모두가 숲 속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하얗게 빛나는 자작나무는 고고하게 쭉쭉 뻗는 기세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 감상의 몰입감을 더해준다. 작품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이 자작나무는 오랫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중단했던 작가로서의 새로운 시작이 그림속의 자작나무처럼 곧게 뻗어나가길 바라는 희망과 작가가 소망하는 삶의 이상향을 상징한다.



1.JPG 

채혜선_Friend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21


2.JPG 

채혜선_Friend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3.9×259.1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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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_Friend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3.9×259.1cm_2021 



 

“나의 그림에서 자작나무는 세상을 의미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힘들고 어두울 때도,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자작나무 같은 고고하고 우아한 이상을 꿈꾸고 있진 않을까?” (작가노트 中) 채혜선 작가의 작품 속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작가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룽키라는 반려견이다. 그림 속 중심 혹은 나무 사이사이 살며시 숨어있는 다양한 표정의 룽키는 작가에게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소중함과 애틋함을 알게 해준 인생의 동반자이다. 작가는 그림 속의 룽키가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한다. 룽키는 캔버스 위 자작나무 사이로 만나고 헤어지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청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관계를 맺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작가는 이런 룽키의 모습에 스스로를 투영시켜 일상 속 다양한 인물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 것일 수도 있는 다양한 관계를 회화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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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_Friends_혼합재료, 장지_210×90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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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_Friends_혼합재료, 장지_53×45.5cm_2021



 

“친구나 가족, 타인과의 관계는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관계의 진실성이 드러나게 된다. 개인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우리가 위기 상황에 닥치게 되면 많은 주변인들이 떠난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내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과연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한 명이라도 있다면 살아갈 원동력으로 충분하다.” (작가노트 中) 자작나무 사이사이 보여 지는 룽키와 그 친구들은 프로포즈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저마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추운날씨를 상징하는 자작나무가 가득하지만 전시장의 작품들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건, 슬프지만 즐겁고, 때때로 화로 가득 차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우리의 인생을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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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_자작나무 숲의 친구들 Friends in the White Birch展_영은미술관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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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_자작나무 숲의 친구들 Friends in the White Birch展_영은미술관_2021



 

채혜선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맺게 되는 주변과의 다양한 관계에 대해, 거기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스스로의 다짐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생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의 작품은 잔잔한 감동과 함께 바쁜 일상의 휴식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모두의 것이 될 수 도 있는 무언가를 담담하고 위트 있게 풀어낸 이번 전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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