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을 맞아 새롭게 개관한 “갤러리 베누스”에서 박재영 작가를 모시고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국내외에서 구상/비구상 분야 작품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영 작가는 2022년 ART Tour International Magazine(ATIM)의TOP 60 MASTERS에 선정되는 등 최근 국제 미술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박재영 작가 작품의 trademark인 털실로 표현 된 다양한 사물들은 Woolscape (Wool+Landscape)라는 명칭으로 불립니다.
Woolscape는 양모 가닥의 상징성과 기호형식을 취하며 현대사회 삶의 모습을 사물들에 투영한 풍경으로 이미지는 실제성과 상징성의 경계선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작은 양모 가닥이 모여 만들어진 이미지는 현대사회에서 의미 없는 것처럼 보여 지는 개인의 작은 역할이 모여 사회(패턴)를 이루며 살아내는 현대인의 삶을 비유적으로 대변합니다.
또한 현대사회와 환경,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사물들의 물성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따뜻한 치유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박재영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새해 많은 희망의 기운들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