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의 본질 – 점 · 선 · 면 · 색 展’
예술의 본질을 마주하다!
우주상의 모든 형태는 점, 선, 면으로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흰색과 검은색에는 만 가지 색이 담겨있습니다. 단지, 얼마만큼 그 색을 흡수하고 반사하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 보입니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과학적 접근에 의한 표현, 그리고 회화와 도자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출품한 작가들은 우리나라의 각 영역에서 대표할 만한 원로작가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도자 각 장르에서 점, 선, 면, 색을 통해 풀어내는 작가들이 조형 본질에 대한 탐구와 각 작품들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작품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에서 전통과 전승, 현대적 감각이 어떻게 어우러지고 재탄생하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학예실장 이홍원 <기획의 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