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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 전시 설고은 개인전 《AFTER, IMAGE》

전시기간 2022-05-14~2022-06-10
전시장소 스펙트럼갤러리
전시장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11-22, 스펙트럼 갤러리 지도보기
오픈시간 12:00-19:00
관람료 없음
기관명 스펙트럼 갤러리
문의 02-6397-2212
웹사이트 www.spectrumgallery.co.kr

상세내용

웹용 포스터 A2.jpg


 

 

 

 

미정_설고은_캔버스에 아크릴_130.3x130.3cm_2022(1).jpg


새로울 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한 새로운 이미지와 영상은 언제나처럼 일정하게 빠르게 쉼없이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지나쳐버리고 건조한 문법으로 녹아 내린다 (0,0)_캔버스에 아크릴_130.3x130.3cm_2022

 

미정_설고은_캔버스에 아크릴_130.3x130.3cm_2022(2).jpg

 

모르는 사람들이 모르는 장소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들을 무력하게 보는 새벽 2시 28분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반복되며 일상에 예기치않은 흔적을 남긴다 (0,0)_캔버스에 아크릴_130.3x130.3cm_2022

 


 
전시 제목: AFTER, IMAGE
전시 일정: 2022.05.14-06.10
전시 장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11-22, 스펙트럼 갤러리
 

 설고은의 작업은 그렇게 불쑥 사라져버리기 전에 보았던, 보았지만 고이지 않고 흘러 가버린 것들에서부터 시작된다

한참을 위아래로 미끄러뜨리고 켜고 , 영상과 그림과 문자와 소리가 뒤섞인 이미지가 한바탕 지나간 이후 시작된다

우선 잔뜩 보았던 지난 밤의 화면을 헤쳐본다. 손가락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던 이미지들은 하지만 그것과 맞바꾼 뭉텅

이의 시간처럼 한데 뭉쳐 벌써 어렴풋해졌다. 무언가를 가만히 바라보다 시선을 옮길때면 간신히 실루엣만 남은 뿌연 

잔상이 두둥실 따라붙곤 한다. 마치 떠나지 말라는 듯이 눈에 매달리지만 깜빡임 몇 번에 금세 사라진다. 뭉글한 형상으로 

얼핏 기억하는 잔상을, 그렇게 웅얼거리는 희미한 흔적들을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낚아 채 캔버스에 뚜렷이 흡착시킨다

네모난 화면이 까맣게 뒤덮이기 전 빛을 뿜어내던, 지난 밤의 잔상들에 물감의 이름으로 색을 할당하고 순서와 투명도로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미끄러져 나가던 그것들을 붙잡는다. 다시금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최지원 시각미술가 글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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