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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경상남도 남해군 슬로 모션: 남해 보호수 展

전시기간 2022-07-02~2022-12-31
전시장소 남해 돌창고
전시장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봉화로 538 지도보기
오픈시간 10:00-18:00 (목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기관명 헤테로토피아
문의 055-867-1965
웹사이트 https://bohosu-namhae.com/
후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상세내용

전시명. 슬로 모션: 남해 보호수 展
전시기간. 2022. 7. 2.(토). ~ 12. 31.(토). 목요일 휴관
전시장소. 남해 돌창고(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로 538)

전시작가. 이대영, 무운, 스기하라 유타

기획. HETEROTOPIA
주최. 주관. 3people
후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남해 돌창고는 보호수를 주제로 한 세 번째 기획전 《슬로 모션: 남해 보호수 展》을 개최한다.
2019년에 시작해 2030년까지 매년 계속되는 남해 보호수 전시는 보호수와 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발굴하여 책, 미술, 공연 등 예술적 체험으로 확장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지역경관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슬로 모션: 남해 보호수 展》은 각자의 속도와 움직임으로 살아가는 지구의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경작품과 영상작품을 기획했다.


<여러 갈래의 시간>
나무의 뿌리가 단단한 땅을 뚫고 나아가는 모습을 떠올리며 조경가 이대영이 전시장 콘크리트 바닥에 크랙crack을 내고, 균열 공간에 살아있는 이끼와 양치식물 그리고 나무를 설치했다. 이끼, 나무 그리고 사람은 태어난 시간도, 生의 속도도 다르지만 지금 이 순간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앞으로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조경작품이다.

<보호수는 알았을까>
보호수는 보호수가 될 줄 알았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당신은 지금의 당신이 될 줄 알았는가?’라는 질문을 노인과 청년에게 던졌다. 청년과 노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인간을 초월한 시공간을 살아온 나무에게 어떻게 이 오랜 세월을 견뎌냈는지에 대한 담담한 답을 듣는듯한 영상작품이다.


남해에는 31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마을을 수호하는 제단 역할을 했던 과거보다야 덜하겠지만, 여전히 마을 주민들은 보호수를 아끼고 보호수에 의지한다. 내방객들은 커다란 나무를 올려다보며 경외심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 남해의 보호수는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문적 가치를 지닌 우리 지역의 중요한 자원인 셈이다.

남해 돌창고는 보호수가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돌창고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이것의 가치를 전파하고 여행 자원으로, 또 예술 경험으로까지 뻗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보호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슬로 모션: 남해 보호수 展》을 통해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낸 거대한 생명체가 주는 에너지와 메시지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돌창고’ 홈페이지(dolchanggo.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해 보호수에 대한 정보는 ‘보호수 남해’ 홈페이지(bohosu-namhae.com)에서 볼 수 있다.

<작가정보>


이대영
여기저기 살피고 유심히 바라보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고, 작고 검소하며 평범한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조경을 공부했고 다양한 곳에서 조경의 실제를 배웠습니다. 조경상회라는 스튜디오를 시작하고 작은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무운
대단한 것보다는 별 볼 일 없는 것들에 마음이 끌립니다. 하고 싶은 일을 따라가다 보니 영상과 글쓰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고 별 볼일 없는 것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잘 표현해 내는 게 목표입니다.

스기하라 유타
도쿄 출신. 중국요리에 능한 한약사 어머니의 아시아 문화 교육에 세뇌 받으며 자랐습니다. 아시아 토착 문화로부터 삶과 창작의 영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해#보호수#전시#2022#슬로모션#돌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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