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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전시 서구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 미래도시

전시기간 2022-08-02~2022-10-30
전시장소 대전시립미술관 본관 1-5전시실, 대전창작센터, 기타(TJB사옥, 대전일보, 구석으로부터)
전시장주소 대전시 서구 둔산대로 155(만년동) 지도보기
오픈시간 대전시립미술관 본관 :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20:00까지)
대전창작센터 : 오전 10시 ~ 오후 6시
구석으로부터 : 오전 10시 ~ 오후 6시
대전일보 랩마스 갤러리 : 오전 10시 ~ 오후 6시
관람료 성인 : 10,000원 / 청소년.대학생 : 8,000원 / 어린이 : 6,000원
기관명 대전시립미술관
문의 042-120
웹사이트 https://www.daejeon.go.kr/dma/DmaExhibView.do?exYear=&exType=02&menuSeq=6084&exSeq=105526&&pageIndex=1
후원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한 그리스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한 핀란드 대사관, 갤러리바톤 / 협력: 갤러리아타임월드, 맥키스 컴퍼니, NH투자증권 중서부본부

상세내용

  • 기획의도
    대전시립미술관은 ‘과학과 예술의 중심도시 대전’의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전비엔날레 2018 : 바이오》, 《대전비엔날레 2020 : AI》를 개최하였으며, 올해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 미래도시》를 개회함에 있어 대전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원도심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도시 간 네트워크, 새로운 도시문화 등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공모하여 총 6작가(팀)을 선정하였으며 도시의 미래, 환경, 인류세에 대한 예술적 담론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형성하였다.

    주최: 대전시립미술관, TJB, 대전일보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한 그리스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한 핀란드 대사관, 갤러리바톤
    협력: 갤러리아타임월드, 맥키스 컴퍼니, NH투자증권 중서부본부
  • 전시내용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미래도시》는 지구의 모든 인간/비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어떻게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지를 숙고하며, 현재를 통해 미래의 도시를 사유하고자 합니다. 이에 인류세, 자본세를 지나 새롭게 착륙해야 할 미래의 도시로서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가 제안한 '테라폴리스(terrapolis)' 개념을 소개하고, 서로 불가분의 상호의존관계에 있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동등한 권리를 갖고 함께 세계를 만드는 열린 공간의 잠재력에 주목합니다.

    본 전시는 환경위기를 비롯한 이 시대 도시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 첨단기술의 발전과 전례 없는 팬데믹 사태로 인한 도시공간의 재구조화, 그리고 이러한 다차원적인 현재의 지층으로부터 사유되는 도시의 대안적 시나리오들을 동시대 예술을 통해 총체적으로 조망하며, 복잡한 도시의 그물망 속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도시의 열린 가능성들을 공유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 본관]

    섹션 1 - 모두를 향한 테라폴리스
    복잡한 도시의 그물망 속에서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만드는 미래 도시의 열린 가능성을 공유한다. 불가분의 상호의존관계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동등한 권리를 갖고 함께 만드는 열린 공간, 모두를 향한 도시를 건설하고자 한다.

    섹션 2 – 한 때 미래였던
    우리가 마주한 도시의 문제들과 미래도시에 관한 예술적 상상을 살펴본다. 찬란한 풍요를 꿈꾸었던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 생태위기, 부의 양극화와 같은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 도시 곳곳에 숨겨진, 혹은 너무나도 명확히 드러난 균열을 미래도시의 나침반 삼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

    섹션 3 – ∞ 교차로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에 따라 가상현실과 현실이 중첩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를 만난다. 전례 없는 펜데믹과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 등의 첨단 과학기술로 인해 지구의 삶은 온라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메타버스 시대와 함께 공생해야 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어떻게 영위해 나가야할까?


    [시티 프로젝트 4개소] (대전창작센터, TJB사옥, 대전일보, 구석으로부터)

    시티 프로젝트 - ‘시티 프로젝트’는 대전의 원도심인 대흥동 일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미래도시의 열린 가능성을 탐색한다. 2022년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작가(팀)는 ‘미래도시’라는 큰 주제 아래 각각 네트워크, 문화, 역사, 환경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제시한다.
  • 작가정보
    김세진, 마르얀 판 아우벨(NL), 아리스티드 안토나스(GR), 안나 폼페르마이에르(IT) & 젠크 구젤리스(TR), 알렉산더 웜슬리(UK), 얀 디르크 판 데어 버크(NL), 에이샤-리사 아틸라(FL), 이예승, 이재이, 정미정, 조은우, 켄이치로 타니구치(JP), 켈리 리차드슨(CA), 피에르 장 지루(FR), 황문정
    시티프로젝트 - 김미진, 김태훈, 노상희, 시티애즈네이처(US-KR), 신재은, 윤장우, 정만영

    김세진
    : 김세진은 집단 혹은 군중 속 개인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체계와 시스템에 적응하거나 저항하고자 하는 모순적 태도와 삶의 방식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사회, 정치, 역사적 맥락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삶의 이동과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공간 그리고 이 모든 현상의 구심점인 노동에 관해 탐구한다. 주로 시네마 문법과 다큐멘터리의 사실적 기법을 적용한 비디오 및 영화의 기초 원리를 이용한 키네틱 조각, 디지털 전자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다.

    마르얀 판 아우벨
    : 마르얀 판 아우벨은 태양에너지를 실생활에 도입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마르얀 반 아우벨 스튜디오’는 모든 사람들이 태양 에너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태양에너지를 우리의 환경 안으로, 가령 건물이나 일상적인 물건 속으로 매끄럽게 통합시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주목한다. 코스, 팀버랜드, 스와로브스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리스티드 안토나스
    : 그리스 출신의 건축가이자 철학자, 예술가 아리스티드 안토나스는 ‘건축으로서 프로토콜’, ‘가정 영역의 기반시설’ 에 주목한다. 또한 철학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소설이나 연극대본을 쓰기도 한다. 그는 입법(legislation)의 과정처럼 프로토콜의 제정과 그에 따른 건축을 지향하며 건축가로서 자신의 역할을 연극무대의 대본을 쓰는 작가, 도시에 묻혀있는 것들을 발굴해내는 고고학자로 간주한다.

    안나 폼페르마이에르 & 젠크 구젤리스
    : 젠크 구젤리스는 터키 출신의 건축가이자 뉴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확장현실(XR) 기술을 공간 디자인,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포스트휴먼 이론과 병치하고 건축에 뉴미디어를 접목하여 건축의 학문적 경계를 확장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이자 엔지니어, 아티스트 안나 폼페르마이에르는 미래의 삶에서 몰입형 테크놀로지가 개인의 일상에 미칠 영향과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다.

    알렉산더 웜슬리
    : 알렉산더 웜슬리는 인류학적, 고고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구한다. 그는 물리적인 세계와 가상 세계 사이의 관계 그리고 양자가 어떻게 사회적, 기술적으로 매개되는지에 주목한다. 특히 물리적인 세계와 가상 세계에서 테크놀로지가 건축과 풍경을 형성하고 매개하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얀 디르크 판 데어 버크
    : 얀 디르크 판 데어 버크는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는 트위터 바이오그래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네덜란드 사람들의 트위터 계정에서 흥미로운 트윗이나 그들의 프로필을 모아서 만든 트윗번들 시리즈를 진행하고 이를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에이샤-리사 아틸라
    : 핀란드의 시각미술가이자 영화감독 에이샤 리사 아틸라는 영화적 언어로 ‘인간 드라마’를 구현한다. 초기에는 청소년의 성, 가족관계, 죽음, 정서불안 과 같이 관계에서 비롯된 복잡한 감정을 소재 삼아 다소 불편한 휴먼 드라마를 다루었다. 이후에는 보다 심오하면서도 근원적인 질문 (식민주의, 신념, 포스트휴머니즘) 등을 문화적, 존재론적 인식의 틀에서 들여다보고 인식의 과정과 귀인 과정을 탐구한다.

    이예승
    : 이예승은 드로잉, 설치,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는 물리적 장치가 만들어내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인간이 직면하는 사회적 현상과 동시대를 인지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대두되는 인간의 자의식, 기술로 확장된 인간의 감각, 인간과 사물의 관계성 등으로 연구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재이
    : 이재이는 사진에서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지의 비실재성과 고정관념의 불확실성을 이야기한다.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듯 보이는 작품들은 사실 아날로그적 세팅 속에서 반복적이고 집약된 수공적인 노력을 요한다. 이처럼 그의 작업은 실재와 이미지의 허상, 기억과 판타지, 언어와 상상의 간극을 드러냄으로써 인간의 불완전한 인식체계에 의문을 던지고 언어와 이미지 간 습관적 관계를 꼬집는다. 즉 이미지의 허상을 벗겨내는 작업을 통해 ‘진짜 위조(real fake)’의 역설을 드러낸다.

    정미정
    : 정미정은 변종된 식물을 소재로 내면의 자아를 탐구한다. 개인의 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갈등 그리고 본래의 ‘나’와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느끼는 현대인의 불안을 다룬다. 근작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경계 짓는 이분법적 사고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고찰한다.

    조은우
    : 조은우는 지극히 과학적 소재로 예술의 확장가능성을 실험한다. 특히 예술과 과학, 실재와 가상,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탐구한다. AI(인공지능)의 최초 모델이 인간의 뇌라는 사실에 주목, AI와 인간이 차별화되는 지점을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인간과 기술의 혼합이 아니라 각자의 목적에 따른 공존임을 역설한다.

    켄이치로 타니구치(JP)
    : 켄이치로 타니구치는 도시와 자연의 충돌과 조화를 품은 경계와 균열을 모티브 삼는다. 그는 자연과 도시를 구분하는 경계를 평면 조각들로 추상화하고 그 조각들을 접거나 돌리고 비틀어 3차원의 움직이는 조각 작품으로 치환한다. 세계 곳곳의 해코미를 수집, 연구한 프로젝트형 작업으로 지난 20년간 약 45개국에서 해코미를 수집, 이를 바탕으로 세계 해코미 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켈리 리차드슨(CA)
    : 켈리 리처드슨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대형 싱글스크린, 멀티스크린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환경위기를 시사하고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를 이야기한다.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다채롭고 풍요로우면서도 복잡한 화면을 구현한다. 19세기의 풍경화, 20세기의 영화, 21세기 과학적 물음을 바탕으로 상상한 미래의 풍경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돌아보게 한다.

    피에르 장 지루(FR)
    : 피에르 장 지루는 사진, 비디오, 컴퓨터 그래픽 합성과 이미지 연상 효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작업한다. 주로 디지털 기술로 영상과 사운드 요소를 편집하여 공간을 재구성하는 오디오-비디오 콜라주를 작업하는데 움직이는 평면 이미지나 3D 이미지 시퀀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문정
    : 황문정은 설치부터 조각,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성을 드러낸다. 유년시절부터 변화가 잦았던 그의 성장환경은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게 했고, 그 이면에 주목하게 했다. 그의 작업은 도시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인간의 눈에 쉽게 포착되지 않는 비인간들의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드러낸다.

    [시티프로젝트]
    김미진
    : 김미진에게 곤충은 절실한 삶과 신비로운 세계를 대변하는 소재이다. 특히 끊임없는 인내의 시간을 견뎌 탄생하고 성장하는 곤충의 삶에 대한 경외를 드러낸다. 회화, 설치, 도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는 곤충의 세계가 인간사와 얼마나 닮아있는지 보여준다.

    김태훈
    : 김태훈은 라이트 드로잉에서 시작하여 미디어 작업으로 매체를 확장해나가며 공간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현실과 허구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현실에 주목, 실제의 삶과 온라인에서의 삶 사이에서 오는 미묘한 차이와 긴장을 이야기한다. 근작에서는 ‘기억’을 주제로 외부의 자극에 따라 편집되고 새롭게 저장되는 기억을 설치작업과 미디어로 표현하고 있다.

    노상희
    : 노상희는 회화에서부터 뉴미디어까지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 속에 자리한 개인들의 미시세계를 구현한다. 스트레스, 미세먼지, 여성으로서의 불안감 등을 주한 소재로 삼아 개인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사회적, 강제적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시티애즈네이처(US-KR)
    : 시티애즈네이처는 패트릭 라이든과 강수희로 구성된 생태예술 창작그룹으로 도시와 자연, 인간 사이의 더욱 조화로운 연결에 주목한다. 이들은 전시, 커뮤니티 프로젝트, 워크샵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확장된 예술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신재은
    : 신재은은 문명의 외피 속에 감추어진 자연의 본질과 질서를 직설적인 조형어법으로 표현하며 인간의 왜곡된 환상을 들추어낸다. 그는 인간의 쉬선과 오만을 꼬집고 인간의 근원적인 본성과 욕망을 외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병폐 현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본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그저 대자연의 질서에 속해있는 작은 존재에 불과하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실험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윤장우
    : 윤장우는 인공지능과 뇌과학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예술융합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시각예술의 창작과정에서 요구되는 뇌과학적 사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예술작품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정립된 이론을 적용한다.

    정만영
    : 정만영은 도시와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여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사운드 아트 작가다. 그는 도시의 풍요로움과 편리함 이면에 자리한 무분별한 도시개발과 그로 인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소리를 통해 기계와 도시, 인간과 자연, 물질과 개념을 수평적인 구조로 연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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