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쉽고 삶은 어렵다!'

이는 내가 곧잘 내 예술에서 사용하는 내 주장이다.

아무리 애써 찾아도 삶의 의미는 지연되고 순연되며 묘연하게 헤아리기 어렵다.

삶에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결정은 항상 무의미하다.

의식은 늘어져 불감증에 걸린 거시기 같고

의지는 방향 잡지 못한 채 처량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다!'

그냥그냥 맞이할 수밖에 없는 시시각각의 과정을 쌓아나갈 수밖에....

산에 오를 때 올라가서 올라가서 할 일 생각하고

내려올 때 집에 가서 할 일 걱정하는 짓은 부질없다!!!

그래서 나는 내 삶에서 그리고 이번 행위의 외침으로 아직 결정못했어!!!를 연발하며 실연하고 살 수밖에 없다.

그게 내 예술이다.

결론없는 예술, 그래서 예술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