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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 전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장암場巖: 너럭바위마을 화가들

전시기간 2022-12-06~2023-03-13
전시장소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기획전시실
전시장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구림로 96 지도보기
오픈시간 ○ 관람시간 : 오전10:00~오후6:00(입실완료 오후5: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기관명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문의 0614706841
웹사이트 https://www.yeongam.go.kr/home/haart

상세내용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기획전

 

장암마을이 낳은 세 명의 화가들

 

 

수려한 월출산을 품고 있는 영암은 많은 예술가를 배출하였습니다

영암의 화가들은 아름다운 월출산을 보며 그 산을 도화지에 그리면서 성장하였습니다

영암읍 장암마을은 그 월출산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이 경치 좋은 곳에서 세 명의 문씨 화가가 나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월출산을 보고 자란 장암마을 출신의 세 명의 화가를 만나봅니다.

 

문동식(文東植, 1919-1978)은 영암 최초의 서양화가입니다

지난 2017년 유가족들이 자화상을 비롯한 서양화 4점과 한국화 22점을 영암군에 기증하여

기록으로만 알려진 문동식이라는 화가를 군민과 학계에 소개하였습니다

1939년 일본 도쿄의 가와바타미술학교(川端畵學校)와 태평양미술학교(太平洋美術學校)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고 영암중, 목포여중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인상주의적인 색채와 붓질로 그린 그의 자화상과 작품들은 지역미술사 연구에 큰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형선(文亨先, 1976- )은 유토피아를 다양한 관점으로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작품 속엔 현실과 이상이라는 두 가지 이분법적인 구도가 존재합니다

나무, , 꽃과 같은 현존하는 것들을 자신이 만들어낸 이미지로 덧입혀 작품을 그립니다

현실적인 소재를 유토피아적 이미지로 만들어 현대인들을 그 세계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문명호(文明浩, 1962- )는 꽃으로 세상을 그리는 화가입니다계절마다 빛나는 꽃들을 풍경과 함께 그립니다

자연의 이상향을 꽃 속에 투영시키듯 밝은 색조는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최근의 작품들은 캔버스를 넘어 여백에도 그림이 이어져 화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계의 변화는 빛이 색상을 만들 듯 물감이 아름다움을 만들고

그 아름다움의 경계란 무의미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암읍 장암마을에는 세 명의 화가를 배출했습니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여러분들과 소통하기를 바랍니다

근대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문동식부터 꽃과 그 속에 녹아있는 풍경을 그리는 문명호

유토피아의 이상세계로 현대인을 치유하는 문형선까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세 작가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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