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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 전시 조정숙 개인전

전시기간 2023-01-07~2023-01-12
전시장소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장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33 지도보기
오픈시간 10:00~18:00
관람료 무료
기관명 콘텐츠제주
문의 010-2716-1653
웹사이트 http://jejusculpture.com/author/JoJeongsuk.php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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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숙 작가의 작가노트]

 

전 세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신을 믿고 살아오며 마음의 안식처를 찾는다. 너무나 잘 알려진 고대 그리스·로마신화와 예수, 부처, 인도의 신 등이 있는데 우리 제주신화가 있지만 그 형상은 널리 알려진 바가 없다. 그래서 제주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자란 나는 제주설화를 자주 들어서인지 친숙한 제주신화에서 작품의 소재를 찾아보았다. 설문대할망을 나만의 안식처로 상상하고 제주자연을 탄생 스토리로 하여 제주의 여신을 표현해보았다.

제주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신비로운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섬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많은 오름은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설문대할망이 제주를 창조했다는 설화에서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여신의 모습은 인간의 모습을 한 저 나름대로 신으로 설문대할망의 얼굴은 제주의 대표적인 돌하르방의 형상과 제주 어머니의 온화한 모습으로 치맛자락에 구름 형상을 표현했고 발아래 파도를 형상화하여 거대한 여신을 표현하였다.

대표적인 설화로는 설문대할망이 치마폭으로 흙과 돌을 날라다가 제주 섬을 만들었고 한라산을 만들다가 터진 치마폭 사이로 떨어진 흙과 돌은 오름이 되었다는 스토리는 너무 잘 알려져 있으며, 산방산, 성산일출봉, 우도, 조천 엉장메코지 등 지형에 담긴 스토리를 조형적 시각에서 풀어보았다.

설문대할망의 죽음에 대한 설화는 영실에는 499 장군의 상징하는 기암이 있는데, 설문대할망이 오백장군의 자식에게 먹일 죽을 끓이다 빠져 죽었으며, 그 슬픔으로 막내 장군 하나가 차귀 섬이 되었다는 설화이다. 또 다른 설화로는 설문대할망이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장오리에 빠져 죽음을 맞아 사라졌다가 다시 노루로 환생하여 제주 섬 이곳저곳을 우리 곁을 누벼 다니고 있다고 상상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설문대할망은 창조의 신이고 곧 사라진 할망 자신은 제주 섬 자체로 존재하고 있다.

제주 섬의 탄생설화 스토리는 빛과 물, 바람 등 자연적인 환경에 의해 시간의 흔적으로 제주의 거대 여신인 설문대할망이 창조했다는 제주오름의 송이를 모르타르 시멘트에 혼합하여 최대한 현무암의 재질을 되살려서 소조로 표현했다.

 

조정숙 작가는 2002년 제8회 미술세계 신진작가 발언전, 2003년 제주환경조각 기획전(마라도), 2004년 바람예술축제, 제주-중국 해남성교류전, 2013년 찾아가는 조각전(아트창고), 2014년 부산 무빙트리엔날레, 2021년 문화쉼터 조성 기획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출품했다.


조정숙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여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우수상과 2015년과 2016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출품하여 입선을 수상한 여류작가이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조각가협회, 제주신화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정숙개인전#설문대할망#돌하르방#이중섭미술관창작스튜디오#제주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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