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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 전시 찾아가는 미술관 - <날은 춥지만 미술관엔 가고 싶어> 展

전시기간 2023-03-12~2023-04-09
전시장소 전북예술회관 1층 기스락 1, 2전시실 / 2층 미리내, 차오름 1전시실
전시장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61 예술회관 지도보기
오픈시간 10:00~18:00
관람료 무료
기관명 전라북도예술회관
문의 063-290-6888
웹사이트 www.jma.go.kr
후원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도립미술관

상세내용

2023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날은 춥지만 미술관엔 가고 싶어

 

추운 겨울, 그리고 팬데믹 기간동안 예술 작품을 화면으로 만나는 일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미술관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직 이른 봄이지만 움츠러든 발걸음을 뻗어 미술관에 가고 싶은 건 아마도 건조한 스크린에는 없는 생명력을, 작품 속에 녹아있는 시간의 향기를 마주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러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예술 작품이 뿜어내는 감동과 에너지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아직 날은 춥지만 미술관에 가면 역시 오길 잘했다며 미소 짓는 우리니까요.

 

전북도립미술관은 첫 번째 2023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을 전북문화관광재단과 공동개최로 준비하여, 전북에서 전개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네 명의 기획자가 네 가지 색으로 고찰합니다. 기스락1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에서 처음으로 대상이 없는 회화를 시도했던 앵포르멜(informel) 양식과 한 발 더 나아가 무한히 반복되는 붓질 속에서 물아일체를 주장했던 단색화를 중심으로 전북지역 추상회화의 흐름을 고찰합니다. 기스락2 전시실에서는 격동의 1980년대를 관통하는 민중미술을 선보입니다. 전북민족미술협의회를 비롯한 우리 지역의 작가들과 도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서 군사정권에 대항하고 민중의 삶을 온몸으로 껴안으려 했던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리내 전시실에서는 한국화의 발자취를 구상-비구상 형식 대결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전북 한국화단의 다채로운 시도들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차오름1 전시실에서는 도립미술관의 전북청년전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 청년작가들이 만들어낸 작품을 통해서 청년 세대가 불안을 마주하는 태도와 고민, 자신의 내면을 파악하고 삶을 기투하는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미술관은 형형색색의 네 가지 전시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도래할 희망을 이야기하는 만남을 기다립니다.

 

* 전북도립미술관은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문화공간을 직접 찾아가는전시를 기획해 왔습니다. 2023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은 관람객이 느끼는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모두가 향유하는 미술 문화, 그리고 지역 내 미술관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소장품을 개방해 공유가 있는 열린 미술관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전라북도 내 곳곳에서 여러분을 찾아가는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기획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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