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과 감성의 관계를 탐구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품 자체의 현실의 물리적 차원을 넘어서는 공간감과 깊이감을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경외감과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경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붓질들의 내러티브가 얽혀 공간의 음영과 원근감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 간의 차이와 인식의 상실을 의미한다. 나는 이러한 추세에 도전하고 물리적 세계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작품에서 빛과 그림자, 색상과 붓질들의 관계 사이의 형식과 구성을 사용하여 보는 이들에게 다중 감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들의 상호 연결성은 이미지를 만들고 소비하여 우리의 자아감과 주변 세계와의 관계에 영향이 있지만, 상반된 의미들은 서로의 교차점을 끊임없이 탐색하며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이러한 형식과 구성을 사용하여 현실에 대한 가정, 물리적인 것과 가상적인 것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현실에 대한 인식과 자아가 기술과 미디어에 의해 형성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러한 초점에도 불구하고 전시된 작품은 현 세계의 아름다움과 복잡한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우리 주변 세계와의 연결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본질적으로 이번 전시는 자주 교체되는 인식에 의문을 품다가도 생산을 둘러싼 지배적인 내러티브를 해체하고 저항하면서도 때론 멈춰서 공감하며, 작품들은 우리 주변 세계에 대한 연결과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