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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 전시 [갤러리 움] 움레지던시 릴레이전 - 이원기 '잠 못 드는 밤'

전시기간 2019-08-06~2019-09-21
전시장소
전시장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강변로 4 DH빌딩 지도보기
오픈시간
관람료
기관명 갤러리움
문의
웹사이트
후원 O

상세내용


● 전 시 명 :  움레지던시 릴레이전 - 이원기 '잠 못 드는 밤'

● 전시기간 : 2019. 8.6 - 9.21

● 전시장소 : 갤러리 움 2층 본 전시실 및 1층 카페 움

● 작가소개 : 이원기

● 오픈시간 : 화-토 10am - 7pm

● 관람요금 :  무료

● 주소 : 경북 영천시 강변로 4 DH빌딩

● 문의 : 054-338-6003

● 웹사이트 : https://blog.naver.com/galleryum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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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움은 8월부터 움레지던시 릴레이전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이원기 작가는 영남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 2009년 대학 졸업 후 현재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청년 작가다. 이번 전시는 8월 6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휴일 제외) 진행되며 ‘잠 못 드는 밤’을 주제로 약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잠 못 드는 밤’에서 예상하듯 작가는 적지 않은 시간동안 불면의 고통을 앓아 왔다. 내면 깊숙이 존재하는 오랜 고통과 고민을 작품화한 전시이다.

시골에 위치한 작가의 작업실에서 밤만 되면 더욱더 울어대던 개구리, 그리고 각종 곤충들과 뱀 등 밤에 목격한 그들의 생태계는 밤에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 인간과 달리 매우 활동적인 모습을 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작가는 인간의 시간체계와 다른 밤에 더욱 활동적인 생물을 보며 한 가지 의문을 가졌다. 같은 생명체 임에도 밤에 더욱 활동적인 다른 생체 시간을 가진 모습을 보며 아이러니함을 느낀 것이다.

어쩌면 저들의 시간에 빗대었을 때 밤에 깨어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그리고 타인과 이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해서 비정상으로 이분법 할 수 있을까? 등과 같은 맥락의 물음과 의문들로 고뇌하며 비로소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화사(華蛇)>는 그가 겪는 불면의 고통이라는 어두운 상황을 매우 화려한 색을 이용하여 화면에 담았는데, 마치 불면의 고통에 대항하는 작가의 강렬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듯하며 고통이라는 부정적인 경험과 반대로 밝고 경쾌한 원색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염원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 외에도 <하얀 밤>, <내가 가진 응어리> 등과 같이 먹과 호분(동양화의 흰색 안료)을 통해 보다 심도 있게 내적 문제를 다룬 작품도 있다. 이처럼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구현해낸 이원기 작가의 작품은 갤러리 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본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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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카페 움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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