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한지의 선(禪)
2023. 7. 11 (화) ~ 7. 29 (토)
이번에 갤러리 베누스가 기회초대전으로 준비한 “한지의 선(禪)” 전시의 백원선 작가는 남다른 예술철학적 고찰을 통해 독특한 심미안과 상상력을 접목시킨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분입니다.
한지와 먹이라는 한국적인 재료를 바탕으로 캔버스나 아르슈지(紙)(arches)와 같은 다양한 서양적인 재료와 꼴라쥬(collage), 오브제(objet)와 같은 회화방식을 적용하여 동서양을 융합시키는 무궁무진한 통합의 잠재력을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여년 전부터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국제적인 아트페어를 통해 한지를 통한 조형미를 보여주는 본인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표현하는 정체성(identity) 있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양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한지, 먹, 닥나무 등의 한국적인 재료의 특성들을 접목시켜 본인만의 철학을 표현해 내는 백원선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그가 추구하는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새로운 창조적 아이디어를 공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한지의 선(禪) - 단아한 조형의 묘미(妙味) >
- 작가 노트 중에서
韓紙는 자연이다.
우리 고유의 한지는 안과 밖을 소통시키며, 호흡하고 있다.
장인들의 고된 노동과 거친 손맛 속에서 명주보다 부드러운 수지를
희로애락의 흐린 추억만 조금씩 남기며,
감추어야 할 일들은 흔적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른다.
겹겹이 바른 종이를 마음이 가는 대로 찢어 낸다.
찢겨진 상처를 어루만지며 화면 위를 또 중첩해서 가린 뒤
인물 동물 자연의 이미지를 陰刻으로 표현하고,
다른 부제들은 陽刻으로 표현한다.
겹쳐진 한지 흔적들은 옛 여인들의 속옷과 속살이 다비치는
모시깨끼 적삼 같은 느낌으로 표현한다.
나의 작품은 옛 여인들의 자수刺繡와 복식服飾, 규방閨房 문화에서 축출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깊게 접하고 보면 인위적이지 않은 소박함과 단아함,
그 순수한 조형의 묘미妙味를 현대회화에 접목 시켜
가림과 노출, 채움과 비움의 대비를 통하여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미세한 “떨림의 차이”를
어울림으로 이끌어 느껴보며,
보다 절제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우리의 전통 복식은 민족의 신체의 장단점을
가림과 노출의 미학으로 절묘하게 조화시킨
뛰어난 의복이며,
옷은 사람의 신분, 품위 더 나아가 과학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학이었다.
닥나무의 자연 그대로의 흰색(素)…. 한지, 명주, 삼배, 무명, 여인의 소복,
백자의 품격 있는 흰색(素).
이들을 통 통틀어 하얀색이라 명하며,
서구의 기계적이고 차가운 흰색(화이트)이 아닌,
따뜻한 하양을 조합하여 예술로 승화시켜 세계인에게 우리의 전통과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 비단(絹)이 오백 년을 견딘다면 한지(紙)는 천년을 이긴다.
그래서 紙千年 絹五白年이라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 한지와 함께.
나의 작품은 호흡한다.
한지의 禪, mixed media, 162.0x130.3cm, 2013
한지의 禪, mixed media, 63x73cm, 2013
Untitled #1861, hanji collage, 90x 90cm, 2018
Untitled #1860, hanji collage, 90x 90cm, 2018
Untitled #234, mixed media on cava,s 100x72.7cm, 2020
Untitled #235, mixed media on cavas, 100x72.7cm, 2020
Reflection # R, mixed media, 76x56.5cm, 2022
Reflection # W, mixed media, 76x56.5cm, 2022
백원선 / PAEK WON-SUN b.1946
(zen_ Rhizoms “紙千年絹五百” 2023)
단국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 (서양화 전공)
쥴리아나 갤러리 전속 (해외 아트페어, 한지작품 출품) 2003-2014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분과초대작가 / 한국미협회원 1993~
Awards
2018 SIAE2018 HONORABLE ARTIST, 수상,코엑스
2017 Best Innovation 문화 예술 부분, 스포츠서울, 프레스센터
2007 NIAS 2007 대상, 남송국제아트쇼, 성남아트홀
Public Collections
국립현대미술관 2003,과천/ 국립현대미술관2017, Art bank,과천/ 서울 닭 문화원, 서울/ 남송미술관, 가평/ 우리은행,하나 은행, 서울/ Kim＆ Chang Law Firm, 서울/ HYATT Hotel(6성급), Taipei/ Schiedemrier Law Firm, 독일/ Hanwha Pharma Co, 서울/ (주) 동일 건축, 서울/ 부산시립병원, 세웅병원, 부산/ 동광 크리닉, 서울/ 홍철 안과,서울/ SEJONG Hotel, 서울/ 거창문화재단, 경남/ (주) SPAGREENLAND, 경기도/ CNA Company, 서울 / Rolla Public School at Missourl, USA / University of Missouri, President’s office. USA/ Annovation, 서울 / JIK Investments LLC, USA,,,,
Essay
2000.3~7. 월간미술세계“이야기 미술강좌”소묘, 5회 연재
소묘는 조형예술이다. (3월호)
부분만 보는 눈, 전체를 보는 눈. (4월호)
프로를 능가하는 아마추어가 되자 !! (5월호)
재료를 알면, 표현이 자유롭다. (6월호)
잠재능력은 순수한 몰입으로부터 !! (7월호)
Solo Exhibitions 55회, (2022-1994 개인전 초대전 36회, 부스전 19회 )
갤러리 베누스, 2023/ 인사아트 프라자 (1f,그랜드룸)/ KIAF 2019 (초대전)/ 쥴리아나 갤러리,
2016, 2012/ 노화랑, 2006 / 갤러리 베아르떼, 신세계 본점, 남송미술관, 2008/ MANIF 2001-2018/ 갤러리 라메르, 2017/ 가나인사아트센터, 2016, 2015, 2003/ 브라운 갤러리, 2018/ 갤러리-상,1999 /
갤러 이콘, 1996/ 서울 갤러리,1996, 1994 외
Group Exhibitions, International Art Fair 608회,(2023-1979)
International: Paris Expo 2002, 2005, 파리/ ART Cologne 2003-2007, 독일/ART Today 2003/ NICAF 2004, 도쿄/Korea Art NYC 2010,2012, 뉴욕 첼시/Art Taipei 2010, 2011, 타이완/ SH:Shanghai Contemporary 2009, 2014, 상하이/ FREEDOM 2022 Merida Mexico/ 디지털시대-한지와의 대화, 2017, 베르린 미술관/ from NEW YORK to LOS ANGELES USA 2022/ FOCUS Artfair NEW YORK 2023
Domestic: 국립현대미술관(신소장전2003), 과천/ Gwang-Ju Biennale 2003, 광주/ Art Gwang-Ju 2011, 광주/ SAN Museum 2015, 원주/The Gallery Show, 도산공원 2017/ SIAF2019, 코엑스, 서울/ 구미 국제 아트 페어 2020, 경북/ MANIF2018-2001, 서울/KIAF 및 화랑미술제, 2019-2001 코엑스, 서울/BAMA 벡스코, 부산, 2022-2009/ART BUSAN 벡스코, 부산, 2023-2019...그외
Address
03666)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06. 3F, WON-SU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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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acebook.com/ 백원선 PAEK WONSUN. https :// youtube/ 백원선 (9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