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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 전시 [영은미술관]2023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김규년 개인전(12기) "비디오가 우리를 바라보지 않을 때 When the video doesn't look at us"

전시기간 2023-07-15~2023-08-20
전시장소 영은미술관 제 4전시장
전시장주소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영은미술관 지도보기
오픈시간 수-일 10:30-18: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전시를 진행합니다.
관람료 성인 10,000원 학생 7,000원 어린이 5,000원
기관명 영은미술관
문의 031-761-0137
웹사이트 http://www.youngeunmuseum.org/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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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년_비디오가 우리를 바라보지 않을 때_영은미술관 제4전시장_2023


김규년 홈페이지_www.kyuing.com



2023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개인(12) 



주최,주관 / 영은미술관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30am~06:00pm / ,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 8-1번지) 4전시장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김규년작가의 비디오가 우리를 바라보지 않을 때 When the video doesn't look at us을 오는 715일부터 820일까지 개최한다. 김규년 작가는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동시대적인 흐름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비디오 설치라는 독특한 방법을 소통의 창구로 삼아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인다. 단순히 비디오아트 또는 설치미술의 합성적인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는 확장된 매체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작품을 향한 시선과 관람자의 위치를 연극적인 방식으로 조형화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곁에 바로 다가와 있는 대중매체와 작가가 조성하는 매체 사이에 간극을 둠으로 하여금 보는 이들이 시각에 대해 재고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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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년_비디오가 우리를 바라보지 않을 때_영은미술관 제4전시장_2023



"햇빛이 쨍쨍하던 날 알고리즘을 통해 하염없이 재생되는 비디오들을 보다가 문득 화면에 반사된 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던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비디오인지 비디오 화면인지에 대해 헷갈렸고, '보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작가 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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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년_뒤돌아선 비디오 #2023 광고들_반복재생_2023



작가는 대중매체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와 정보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작업을 전개해 나간다. 매체를 통해 출력되는 콘텐츠는 우리들의 일상에 깊이 침투하여 '보이는 것''본다는 것'을 혼동시키지만, '보는 것'을 재인지하는 순간 우리를 한발 뒤로 빠져나오게 한다. 이러한 접근은 캔버스나 조각에 국한되지 않고 무한정 뻗어나갈 수 있는 시각예술의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보이는 것에 대해 천착(穿鑿)하는 작가의 탐구는 현대인들과 공통적인 정서를 찾아나가며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안봐도 비디오', 뻔한 결과로 단정지어 버린다는 이 속담은 보는 이들의 입장에서 해석되는 반면, 이번 전시에서 등장하는 비디오들은 왠지 모르게 불편하고 낯선 방식으로 관람자들을 맞이한다. 상시적으로 영상과 음향이 상영되는 모니터들은 뒤돌아 서있거나 등져있고 심지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로인해 관람자가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처음 보는 광경은 매체화면 주위에 뻗어나가는 빛의 형상과 알 수 없는 소음뿐이다. '보이지 않는 비디오'는 안봐도 비디오일까. 안보여서 보고 싶은 비디오일까. 쉽게 보여주진 않지만 다른 면을 보여주는 비디오일까.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 작가의 의도는 수면(睡眠)하고 있는 감각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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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년_고개숙인 비디오 #콘서트들_반복재생_2023



"오늘날의 취미로 '전시관람''비디오시청'을 즐기고 있다. 지금도 매주 어디선가 새로운 '전시'가 열리고, 매일 인터넷에 새로운 '비디오'가 업로드된다. 이렇게 다양한 컨텐츠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작업으로 이어졌다. 시각 예술이라는 분야는 감각의 다양한 기관 중에 꼭 시각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보는 것'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시각 예술작품은 무언가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관객은 그것을 '본다'" (작가 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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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년_뒤돌아선 비디오 #youtube shorts_반복재생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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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년_뒤돌아선 비디오 #youtube shorts_반복재생_2023_부분



작가는 예술이라는 영역과 작업 안에서 관람자의 위치에 대한 연구를 녹여낸다. 또한 퍼포먼스의 영역까지 넘나들며 관람자와 화합하는 작업은 어느 한곳에도 치우지지 않는 쌍방향적 커뮤니케이션 표현도구로도 기능한다. 전시장에 들어온 관람자는 영상 속 매체의 정체를 알기 위해 모니터 옆으로 고개를 밀어 넣어 작품을 감상한다. 대개 일반적이지 않은 이 행동은 능동적인 관람방식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작품에 힘을 실어준다. 작업뿐만 아니라 공간구성과 동선까지 설계함으로 하여금 전시장 안에서 관람객과의 관계성을 되짚어가며 작가 고유의 시각을 반영한다. 영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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