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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 전시 유리성 YULISUNG 《울려퍼지는 혼잣말》

전시기간 2023-09-12~2023-09-24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윈도우 갤러리 + 1층
전시장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지도보기
오픈시간 오전 9:30 ~ 오후 6:00 (매주 월요일 및 국경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 무료
기관명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문의 043)201~4057~8
웹사이트 https://cmoa.cheongju.go.kr/cjas/index.do

상세내용

202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7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17기 작가는 총 14명이 선정되었으며, 202312월까지 진행된다.

 

 

나는 경험하지 않은 문화와 시대 속에 존재했던 이국적인 사물들 중에 실용성이 없는 사물들, ,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기 위해 제작된 사물들에 관심이 있다. 어떤 의도로 제작되고 의미를 담아냈는지 상상하게 하며, 생각은 범주를 넘나들며, 일상적인 사물들과의 테두리들을 모호하게 만든다. 신성한 사물들과 이미지들은 그 시대 속 집단이 부여하고자 했던 가치체계를 반영한다. 작업에서 종교, 샤머니즘, 과학 등을 통틀어 여러 문화에서 볼 수 있는 원형적인 이미지를 재해석하여, 개인이 어떻게 개체화되었고, 주체성을 믿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공동체는 어디까지 개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며, 개인이 가진 문제를 공감하는가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한다. 이 과정에서 규범적 질서를 나타내는 사물과 특수하게 존재하는 사물들을 중첩적으로 바라보며, 형성된 가치와 신념을 조형연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현대에 '자유''주체성'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은 공동체의 공감이 결여된 체 개별적인 문제로 치부된다. 나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삶에 대한 두려움, 불안함을 상쇄하기 위해 개인과 공동체를 둘러싸고 있었던 믿음, 이를 물질화했던 사물과 행위들을 연구한다. 개인의 정신적 문제를 공동체 관점에서 해결하려 하였던 과거 의례가 현대에 연극이나 공연, 콘서트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변모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놀이'의 욕구와 의례의 역할을 연관 지어, 가상의 의례가 행해지는 장소를 구성한다. 이곳에 오링을 이용한 설치작업물과, 신성한 사물, 무빙 이미지, 소리 조각들을 이용하여, 의례적 요소인 '특정한 장소, 신성한 사물, 음악' 등을 대신한다

#유리성#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무료전시#청주시립미술관#릴레이전#17기 입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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