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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 전시 [영은미술관]2023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김라연 개인전(12기) "텍스트 풍경 Text landscape"

전시기간 2023-08-26~2023-09-24
전시장소 영은미술관 제 2전시장
전시장주소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영은미술관 지도보기
오픈시간 수-일 10:30-18: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전시를 진행합니다.
관람료 성인 10,000원 학생 7,000원 어린이 5,000원
기관명 영은미술관
문의 031-761-0137
웹사이트 http://www.youngeunmuseum.org/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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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연_기억의 포물선_캔버스에 유채_112×194cm_2023




2023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개인(12) 


▶ 온라인 전시(유튜브) 



주최,주관 영은미술관 

후원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30am~06:00pm / ,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 8-1번지2전시장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텍스트 풍경 Text landscape라는 제목으로 2023826부터 924일까지, 영은미술관 2전시실에서 전시 개최 영은미술관은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김라연 작가의 텍스트 풍경 Text landscape을 오는 826일부터 924일까지 개최한다. Text landscape전시제목에서 텍스트(Text)는 사전적 의미상 다양한 형태의 글과 문자 언어를 가리키지만, 작가에게는 직물(Textile)적인 성격을 동반하는 것으로 확장된다. 작가의 고민과 연구를 담는 배경(Landscape)인 캔버스는 씨줄과 날줄로 이뤄진 수많은 짜임의 결과물로서 앞서 언급한 언어의 성격과 동일한 선상(線上)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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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연_또 다른 꿈들_캔버스에 유채_40.9×31.8cm_2022



"도시 공간을 기억의 저장소이자 과거를 증언하는 살아있는 '텍스트 풍경' 으로 보는 관점에 따라 도시, 풍경, 텍스트, 기억의 관계를 회화작품을 보여주고 기억을, 현재화 시키는 미술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작가 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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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연_어느 산_캔버스에 유채_40.9×31.8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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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연_호퍼의 기억_캔버스에 유채_40.9×31.8cm_2022



우리들은 '현재'라는 시간을 공유하고 살아가지만, '기억'을 기반으로 시간은 각자 다른 시점으로 연결된다. 작가는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작품을 통해 상이(相異)한 시간이 공존하는 풍경에 대해 모색(摸索)하고자 한다. 작가는 또한 2차원적인 평면 안에서 공간분할을 시도한다. 서로 관계하거나 반대로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는 기억의 단편들을 다각도의 방식으로 등장시킴으로서 익숙한 것들을 바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이와 같은 시도는 이 세계를 구성하는 시간과 공간의 인과관계를 흐리고 인식이라는 틀에서 멀어지게 함으로 기억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다. (Window)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은 사소한 변화까지도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에 작업을 시작하기 전 작가는 창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주변을 바라보는 것부터 영감을 얻는다. 예술 또한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이나 사건들을 새로이 인식할 수 있게 유도하는 힘을 갖고 있으며, 이는 우리들의 일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개개인의 경험은 사적인 영역에서 머무르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이러한 성격과 맥락을 달리하는 작가의 사유(思惟)는 동시대적인 영역을 짚어가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회화적 개입을 시도한다. 작가의 탐구가 느껴지는 작품을 통해 모든 이들이 예술과 호응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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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연_텍스트 풍경 Text landscape_영은미술관 제2전시장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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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연_텍스트 풍경 Text landscape_영은미술관 제2전시장_2023


 

"Covid-19로 바깥출입이 조심스러웠던 지난 두 해를 보내며 크고 작은 일들에 멈춤을 경험한다. 사람들이 많아 보이면 출입문 앞에 서서 '들어가지 말까' '마스크를 벗어도 될까' 속도 제한 없이 달려오던 인생에 마치 넘지 못할 과속방지 턱을 만난 것처럼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 듯하다. 가까이에 두고 보고 싶은 이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현실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사건사고들이 생기면서 이들과 함께한 기억의 조각들을 불러내어 꿈에서 만나 인사 건네기를 간절히 바란다." (작가 노트 중) 지난 시간동안 우리들은 현실적인 억압으로 인해 심리적인 거리감과 물질적인 단절을 겪어야만 했다. 그리고 작가는 실재하지는 않지만 지구상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중간지대를 만든 다음, 여러 사람들의 기억의 조각을 녹여내 풍경 안에 새로운 관계를 시각화한다. 서로 다른 장면들이 긴밀하게 결합한 풍경은 모두의 기억과 상상으로 연결되며, 이는 각자의 기억의 방으로 자리 잡는다. 이러한 방법으로 소환된 풍경은 언어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유희(遊戲)하면서도 다른 서사(敍事)로 이어지는 또 다른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영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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