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메라박물관(관장 김종세)은 제17회 김종세 사진전 “대지의 채색 / 大地 彩色ㆍColoring the earth”을 오는 10월 10일(화)부터 12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지난 십여 년 전부터 중국 신장성(新疆省) 칭하이성(青海省), 구이저우성(貴州省), 광시성(廣西省), 후난성(湖南省) 일원을 매년 4~6회 촬영하였습니다.

이번 “대지의 채색 / 大地 彩色ㆍColoring the earth 사진전”은 중국 신장성(新疆省), 칭하이성(靑海省), 구이저우성(貴州省)을 다니며 억겁의 세월 동안 숨겨져 있던 대지의 속살을 찾아다니며 담아 두었다가 지구의 아주 미미한 일부이지만 지구의 속살을 표현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덤으로 자료를 모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자주 길목에서 발길을 돌려 촬영한 결과물에는 대지의 채색이 유혹하는 대로 아침과 저녁, 비 온 후의 시간 등

채색에 영향을 주는 후보정을 하면서 대지의 채색을 과하게 표현한 예도 있습니다.

지구의 속살이 모진 세월 동안 안간힘을 쓰다가 단하지형(丹霞地形) 등으로 변한 산세를 통해 지구의 속살이 채색된 일부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LED Back Light 조명을 이용한 전시로 더욱 섬세함과 채색을 더욱 잘 표현되도록 내부에서 비추어 나오는 조명을 이용하여 30점을 특별하게 전시하였습니다.

많이 왕림하시어 관람과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