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tric Utopia > 전시소개

강시라 작가는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에 대한 고민을 메트릭토피아 세계로 구현합니다.

초 연결 사회에서 나타난 오류는 구멍이라는 개념으로 표현되며, 이러한 구멍은 세계의 시작일 수도 세계의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구멍 속을 들여다보면 미지의 세계나 우주 미생물들인 유니티드베인의 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인간들이 어떤 삶을 상상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전시에서 사용된 용어인 "Metric Utopia"는 메트릭(Metric)과 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미래상을 상상하면서도 이를 이상화하는 것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유니티드베인은 유니티드(United)와 베인(Vain)의  합성어로, 메트릭토피아에 거주하는 인간과 인간 이상의 제3의 생물들로 구성된 종족들입니다. 각자의 사회에서 다양한 관심사와 역할을 가지면서도 미래의 인간과 함께 하나로 통합되어 살아가며, 독특한 자아와 존재감을 가집니다.

"Metric Utopia"는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이상적인 미래를 상상하면서 도 현실적인 제약과 경고를 담은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인간의 존재와 기술의 발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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