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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충청남도 아산시 당림 이종무 화백 회고전 <시대의 감각 : 그리고 흐름>

전시기간 2024-01-03~2024-05-02
전시장소 당림미술관
전시장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 1182번길 34-16 지도보기
오픈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4,000원 / 미성년 2,000원
기관명 당림미술관
문의 041-543-6969
웹사이트 http://dangnim.modoo.at/

상세내용

당림미술관은 새해를 맞아 《시대의 감각: 그리고 흐름》전을 개최합니다. 2024년은 당림 이종무 화백의 작고 21주기 되는 해로, 당림의 화업 60여 년을 되짚어보고 그 속에 담겼던 작가의 인생과 삶의 유산인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신의 평생을 예술에 바친 화백은 수백여 점의 작품을 비롯해 사진, 육필문서 등 방대한 자료도 남겼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자료들이 엮어낸 성과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의 호를 따 지은 미술관이자, 작품을 그리던 작업실이었으며, 동시에 생활인으로 일상을 보내던 집인 바로 이곳은 작가를 기억하기에 완벽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당림미술관은 흐르는 시간 속에서 여전히 화백과 우리를 이어주는 무대입니다.

이곳에서, 당림의 눈에 비추던 세상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해갔는지, 작품의 뒤에서 화백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또 여러분의 세상과는 어떻게 다른지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인생 여정은 오르막, 내리막이 있고 평지, 돌길, 꽃길, 눈길 등 다양한 길을 지나기 마련입니다. 화업(畫業), 그림을 업으로 한 이들에게는 그 변화가 작품에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당림 이종무 화백의 작품 여정을 시간순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시실의 처음과 마지막은 당림의 자화상이 걸려있습니다. 푸르게 젊은 시절과 새하얗게 세월을 받아낸 노화백의 모습을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그때 그들의 눈동자에는 어떤 모습이 비치고 있었을까요?


당림 이종무 화백은 생전 무수히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예술세계를 큰 흐름으로 보자면 구상에서 추상, 이후 다시 구상 회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풍경, 정물, 인물 등 다양한 주제로 작업하였던 화백은 1960년대에는 추상에 몰두하여 자신만의 분위기를 담은 추상세계를 전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추상에 천착하여 연구하였지만, 결국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다 하여 다시 구상화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짧지 않은 시간이었던 만큼 화백의 작품세계는 추상을 겪기 이전과는 다른 인상을 풍기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당림은 풍경을 보이는 대로 그리지만, 모든 것을 그대로 재현하여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그림에 필요한 만큼 생략과 강조를 더해, 자연을 향한 자신의 시선을 담은 화면을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의 작품에서도 당림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까닭입니다. 부드럽고 포근하지만, 자연의 단단한 힘이 느껴지는 그림은 작가가 일생토록 일궈온 예술 여정의 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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