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고의석 기타 독주회 '여섯 빛깔 무지개'

공연일자	2024-04-07~2024-04-07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공연장주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지도보기
공연시간	오후 8시
관람료	일반석 3만원
기관명	지클레프
문의	지클레프 02-515-5123
웹사이트

고의석 기타 독주회

GO EUISEOK CLASSICAL GUITAR RECITAL

'여섯 빛깔 무지개'

2024. 4. 7. (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 / 지클레프

입장권 / 일반석 3만원

티켓예매 /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YES24

공연문의 / 지클레프 02-515-5123

여섯 빛깔 무지개

현대에 이르러 수많은 모습으로 변형되고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 안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악기, ’기타’. 그래서 언젠가 나의 독주회 소개글에 기타를 카멜레온과 비견한 적이 있다. 그 많은 종류의 기타 중 내가 연주하는 ‘클래식 기타’는 일부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의 줄을 사용해서 6줄 모두 금속 현을 쓰는 다른 기타들에 비해 연약하면서도 섬세한 소리를 가졌고 전자 장비의 도움도 받지 않기에 그 어떤 기타보다도 화려함이 부족하며 주목받기 어려운 존재이다. 하지만 기타는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에게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칭송을 받은 악기가 아니었던가. 클래식 기타만 40년간 연주해 온 나는 연약한 소리의 이 악기 하나만으로도 그 얼마나 다채로운 기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지, 형형색색으로 그 얼마나 다양한 음악들을 연주할 수 있는지 깊이 경험해 왔고 지금도 매일 연습하며 새롭게 깨닫고 있다. 그래서 이번 독주회에는 클래식 기타의 이런 무지개 같은 매력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클래식 기타’ 하면 떠올릴 만한 전형적인 작품이 아닌, 특색 있는 작품들 위주로 선곡해 보았다. 여섯 줄 기타에서 피어나는 무지개 빛깔 매력에 빠지는 아름다운 저녁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Profile

CLASSICAL GUITAR 고의석

열성적인 연주자 고의석은 청소년기부터 대전일보콩쿠르 1위, 한국기타협회콩쿠르 1위 등 유수의 콩쿨을 석권하여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2004년에는 명성 높은 기타 콩쿠르 중 하나인 도쿄국제기타콩쿠르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경원대학교 음악대학 재학시절부터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공연장에서 지속적으로 열어 온 독주회 이외에도 서울 신포니에타, 서울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안디무지크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예술의전당 Rodrigo 페스티벌>, <광주 기타 페스티벌>, <부산 기타 페스티벌>, ISCM_ACL 주최 <World New Music Days 2007: Hong Kong>, <제3회 아시아 프라멩코 페스티벌: 태국 치앙마이> 등의 페스티벌에 솔리스트로 초청되어 연주해 오면서 개성이 뚜렷한 탄탄한 음색으로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0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의 솔로 연주 모음집인 ‘Brilliant Guitarists’(소니뮤직) 음반에 그의 연주들이 실리기도 했으며, KBS 라디오의 <KBS 음악실>, TBS 라디오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KBS TV의 <클래식 오디세이>, <낭독의 발견>, <문화책갈피>, <더콘서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스페인 대사관 초청 연주, 파라과이 대사관 독립기념일 초청 연주, 파라과이 대사관 주최 ‘파라과이의 밤’ 기획 연주 등을 통해 라틴계 레퍼토리의 강점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7년 F.타레가와 A.B.망고레의 작품들을 담은 독주 앨범 ‘Choro da Saudade’(워너뮤직)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실내악 연주자로서 성악 및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하는 일에도 열의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타그룹 피에스타의 일원으로 ‘Carnaval’과 KBS 라디오 주관 ‘2014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등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부산국제음악제, 금호아트홀 연세 기획 시리즈, 통영국제음악재단 주최 윤이상 기념관 기획 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시리즈 등에서의 초청으로 실내악 주자로서의 굵직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는 경인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개인 연주 활동 외에도 대중음악가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 방송, 극음악 작업 등을 통하여 클래식 음악가의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다. 기타그룹 피에스타(Guitar Group Fiesta), 기린(GuiLin), G3선, 마지카 밴드(Mazzika Band)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Program

Domenico Scarlatti (1685~1757)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Keyboard Sonata K.208 건반악기 소나타 K.208

(편곡. Gérard Abiton 제라르 아비통)

Mario Castelnuovo-Tedesco (1895~1968)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Mario Castelnuovo-Tedesco, Sonata "Omaggio a Boccherini" Op. 77

보케리니 찬가 소나타

I. Allegro con spirito 빠르고 기백이 느껴지도록

II. Andantino, quasi canzone 조금 느리게, 노래하듯이

III. Tempo di minuetto 미뉴에트 빠르기로

IV. Vivo ed energico 활기차고 힘 있게

Agustín Pío Barrios Mangoré (1885~1944) 아구스틴 피오 바리오스 망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