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새봄을 맞아 저희 슈갤러리는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슈어킴작가의 개인전 <에피소드> 전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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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슈어킴 작가가 선 보였던 작품들 중

밈시리즈와 비휴시리즈, 복화 시리즈의 작품들을 전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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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시리즈는 현대인의 일상과 환경을 밈 유전체라는 영역으로 끌고와 시각적으로 재구현한 작품들로,

예를 들면 현대인의 일상이 된 샐카 찍기, 미키마우스를 여친으로 삼거나, 모니터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현대인의 일상을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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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휴시리즈는, 중국 전설 속에 나오는 포악하고 용맹한 괴물 비휴가 인간들에게는 액운을 막아 주고

부귀영화를 가져다 준다는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입니다.

비휴를 통해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우을증이나 외로움같은 정신적인 불안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비휴는 수호신같은 역할을 해준다는 내용으로 개구장이 같고, 익살스러운 비휴를 의인화 한 작품들이 매우 즐겁고 유쾌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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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푸른화병과 복화시리즈는 꽃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움과 풍요,번영이라는 의미에 촛점을 둔 작품 시리즈 입니다.

집안에 꽃그림을 걸어 놓았을 때 느끼는 인테리어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밝고 풍요로움, 희망같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경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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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동안 사주 명리학을 공부했으며, 예술을 명리적 사고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슈어킴 작가은

특히 2024년과 2025년은 오행에서 푸른색의 에너지가 충만한 시기로, 도전과 혁신, 희망이라는 메세지가 강한 시기로

화려하고 밝은 푸른색 화병을 중심으로 미니멀하면서도 평면적으로 단순화 시킨 꽃의 형태를 통해

모던하면서도 현대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