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만나는 성경의 역사와 문화, 국제성서박물관
1995년 4월 30일에 문을 연 국제성서박물관은 구텐베르크 성서부터 초기 한국어 번역 성경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역사와 기독교 관련 유물을 아우르는 5천여 점의 귀한 성경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故 한경수 감리교회 감독님께서 40여 년간 44개국에서 수집하신 성경들과 미국의 성경 수집가 故 웨이크필드 박사가 기증하신 성경과 유물들을 통해 깊이 있는 성경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안감리교회 95주년과 국제성서박물관 25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성경을 통해 시대와 세대가 소통하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박물관의 전시 공간은 한경수 감독 추모기념실과 성서 역사 및 한국 근대사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는 상설전시실 4곳, 그리고 다채로운 주제의 특별전시실 1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50여 종 이상의 성경들을 직접 확인하며 그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 시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경 마을과 흥미로운 특별 전시를 통해 성경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영상 및 디지털 체험 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제성서박물관은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막 13:31)라는 말씀처럼,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치 않는 진리로서 인류 역사와 문화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되어 온 성경을 늘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요금 안내 : 성인 7,000원 / 학생 5,000원 / 65세 이상 5,000원 / 문화가 있는 날 50%할인 / 장애인, 미취학 아동 무료
운영 시간 : 일요일, 월요일 휴무 / 화, 수, 목, 금, 토 10:00 ~ 17:00(16시까지 입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