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은 마을 연합’으로부터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제주현대미술관은 이곳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해 있다. 2007년 개관하여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은 제주현대미술관은 본관과 분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관에서는 기획전시와 김흥수 작가의 상설전시를, 분관에서는 박광진 작가의 상설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주변의 공원과 숲길에서는 국내외 현대 조각가 9명이 제작한 수준 높은 조형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입주해 있는 창작의 터전으로, 30여 동의 저마다 다른 특색을 지닌 예술인 창작 건축물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술관 주변의 저지오름과 마중오름을 올라보는 것도 추천한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생태문화지대, 제주현대미술관으로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