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미술관, '오늘, 분청' 성황리에 개막...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도자 예술 향연
입력일자 : 2025.04.11.
[이천=특별취재] 경기도자미술관은 오늘(11일) 오후3시 한국 도자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전시 **'오늘, 분청'**의 화려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시 출품 작가들을 비롯하여 도자 예술계의 주요 인사 및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한국 도자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축하 속에 진행되었다. 경기도자미술관 관계자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전시 기획 의도 및 주요 작품 소개, 그리고 이번 전시를 위해 열정적인 창작 활동을 펼친 26명의 작가를 대표하여 신상호 원로 작가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통적인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실험적인 시도를 더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한국 도자 예술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끊임없는 발전 가능성에 감탄을 자아냈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 원로 도예가는 "오늘날 이렇게 훌륭한 작가들과 함께 분청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전시가 한국 도자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경기도자미술관 관계자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쏟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분청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 도자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나아가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 분청' 전시는 앞으로 8월 17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2.3 전시실에서 계속될 예정이며, 한국 도자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박재길 기자 koreaartgu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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