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 제2회 안국미술상

전현선 수상

입력 I 2023.10.13. 21:05

안국약품이 후원하여 미술분야만을 지원하는 안국문화재단은 2023년 제2회 안국미술상 수상자로 작가 전현선을 선정했다.

안국미술상은 매 2년마다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의 국제비엔날레를 대표하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등의 본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중에서 특히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 국적의 작가를 격려하고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제정되었다. 2022년 부산비엔날레, 2023년 광주비엔날레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서 수상후보자로 지정된 한국작가들은 안국미술상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5명의 심사위원(김영호 중앙대 예술대학 명예교수, 김희영 국민대 미술학부 교수, 김형숙 서울대 미대교수, 최정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 선승혜 영국문화원장)에 의해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전현선 작가는 1989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23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이다. 캔버스에 수채화 기반으로 전통회화의 지평을 확산시킨 점이 인정되었고, 회화라는 미디어를 통한 보는 시각, 新-舊 매체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가는 작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그리고 2024년도에 개인전 개최 및 기념화집출판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시상식은 10월 19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  전현선, 〈이 선을 넘어도 돼〉, 2023. 캔버스에 수채, 나무 프레임, 알루미늄 스탠드. 337 × 728 cm(각 112 × 145.5 cm)

자료제공 <안국문화재단>

박재길 기자 koreaartguide@naver.com

Copyrights 코리아아트가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