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문화재단지는 충북 제천시 청풍면 소재지에 인접한 망월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청풍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여 수운이 발달한곳으로 문물이 번성하고 역사 문화의 뿌리가 깊은 고장이었다. 충주댐 건설로 많은 문화재가 수몰됨에 따라 이를 원형대로 보전하기위해 1983년부터 85년까지 현위치로 이전 복원하였다.단지내에는 보물 2점(한벽루, 청풍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9점(팔영루,청풍향교,청풍금병헌,응청각,금남루,고가4동) 및 지방 기념물 1점(망월산성)과 기타 지석묘,문인석,비석류등의 문화재가 균형있게 배치되어잇다. 고가 4동에는 각종 생활유물이 배치되어있어 조상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 자연학습장을 조성하여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한벽루(보물 제528호)
고려 충숙왕 4년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여 세운 독특한 양식의 부속 목조 건물로 연회 장소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루에 올라갈 때 계단 역할을 하는 ‘익랑’은 현존 건축물로서 전무한 양식이고 현판 글씨는 우암 송시열의 친필이다.
■청풍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
청풍면 읍리 대광사 입구에 있던 높이 3미터 40센티미터의 거대한 석불로서 신라말 고려초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당초에는 불상각이 없었으나 이전시 불상각을 새로 지었다.머리는 소발위에 육계가있고 미간에 백호의 흔적이 완연하며 약간 살이 오른 얼굴은 뚜렷한 인중과 두 어깨에 닿은 긴귀 및 목의 삼도와 어울려 자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입상앞에 있는 둥근돌을 본인의 나이만큼 돌리며 기원을 하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팔영루(지방유형문화재 제35호)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으로 팔영루는 조선 숙종 28년 부사 이기홍이 창건하고 람덕문이라 한 것을 고종 7년에 부사 이직현이 중수하였다. 고종때 부사 민치상이 청풍명월의 8경을 시제로한 팔영시가있어 팔영루라 부르고 있다. 건물구조는 높이 2.2미터의 석축기단을 쌓고 그중앙에 4각의 문을 내었으며 기단위에 누각을 세웠다. 팔영루의 현판은 부사 민치상의 글씨이다.
■금병헌(지방 유형문화재 제34호)
청풍관이라고도하며 조선 숙종 7년에 부사 오도일이 창건하고 영조 2년 부사 박필문이 개축하였으며 건물 구조는 저연 6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다.청풍부의 동헌으로서 부사의 집무장소 및 집회장소로 쓰였던 곳이며 유일하게 단청을 하지 않은 건물로 당시 행정관의 검소한 생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응청각(지방유형문화재 제90호)
조선말 목조 8작 기와 초익공으로 건축되었으며 한벽루 좌측에 있던 건물이다. 창건 연대는 미상이고 관아의 부석 건물로서 용무차 내려온 중앙관속들이 객사로 사용하였던곳으로 후면에 관수당이라는 현판이 있다.
■금남루(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
금남루는 조선 순조 25년에 창건하여 현위치로 이전하였다.청풍부의 아문으로 ‘도호부절제아문’이란 현판이 걸려있는데 부사 조길원의 필적이라고한다.건물구조는 목조 기와집으로 2층이며 정면 3칸 측면 2칸인데 석조 토단 8각 고주석위에 기둥을 세우고 누대를 축조하였으며 2층 누상에는 목조 난간을 둘렀고 겹처마 팔작지붕의 누각이다. 관아를 드나들던 문으로 가운데 문은 부사가 출입하였고 양쪽문은 평민이 출입하였다. 본루는 동헌앞에 설치되어있는 정문으로 당초 내삼문과 외삼문이 있었으나 내삼문은 현재 보존되어있지 않고 외삼문인 금남루만 남아있다.
■석물군
고대 사회 장례풍속을 엿볼 수 있는 선사시대 무덤인 지석묘와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남한강변의 비석문화를 한눈에 볼수있는 문인석,공덕비,송덕비,선정비등이 있다.
또한 문화재 단지 개장기념으로 건립한 ‘청풍명월’비석은 석파 현수근님의 글씨이다
입장료
개인: 성인 3,000원 / 청소년(중,고생) 및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30명 이상): 성인 2,500원 / 청소년(중,고생) 및 군인 1,500원 / 어린이 800원
※ 면제 : 초등학생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장애인(1,2,3급 장애인은 동반 1인 면제), 국가유공자
※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50% 할인 / 대상자 : 일반관람객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