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강재구 소령은 1956년 10월 4일 맹호 제1연대 제3대대 제10중대장으로 월남 파병을 앞두고 훈련하던 중 한 병사의 실수로 많은 부하들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찰나 당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사랑하는부하들을 구하고 28세의 꽃다운 나이로 장렬히 산화하였다.
육군에서는 강재구 소령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맹호 제1연대 제3대대를 <재구대대>라 명명했고, 파월 당시 재구대대는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 있으며, 특히 1966. 2. 18. 월남의 자유수복 지역인 빈딩성 푸캇군에 <재구촌>이 설립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년 희생정신의 귀감이 되는 모범 중대장을 선발하여 <재구상>을 수여함으로써 고인의 뜻을 높이 추앙하고 있다. 또한 모교인 육군사관학교와 서울고등학교에 <강재구동상>을 건립하여 후학들의 표상이 되고 있다.
강재구 소령이 산화한 이 성지에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추모탑 및 기념관을 세우고 추모공원을 조성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살신성인의 정신을 본받는 국민정신의 도장으로 길이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