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 조선시대 누각 "죽서루"
보물 제213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누각이다. 관동팔경 중 제1경으로, 송강 정철의 가사에 나오는 터이기도 한 죽서루는 조선시대 삼척부의 객사였던 진주관의 부속건물로 활용됐다. 주변 일대가 삼척지역 관아가 있던 옛터로 보물 이상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척 시내에 위치해 삼척 여행 중 잠시 들러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삼척 읍성 성곽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타난다. 팔작지붕의 2층 누각에 다다르면 절벽 아래 오십천(五十川)이 유유히 흘러 기품 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야간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화전시회, 풍류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열려 시민 쉼터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