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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서울특별시 / 전시 B.D Graft x MUTEMUSE

전시기간 ~2019-08-31
전시장소
전시장주소 서울특별시 지도보기
오픈시간
관람료
기관명 K artists
문의
웹사이트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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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B.D. Graft : The Art of Yellow>

장소 : 성수동 서울숲6길 19 (1층, 지하 1층)

기간 : 6월 2일~7월 31일 (총 2달)

운영시간 : 주중 12~21H / 금,토,일 11~22H

작품 수 : 약 50~60점

주최 : 뮤트뮤즈 MUTEMUSE (Studio Parenthè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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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 GRAFT_THE ART OF YELLOW  전_자서전 Biographies_2019


2019년 5월 13일 - 옐로 콜라주 작업을 통해 예술의 경계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아티스트 비디 그라프트 (B.D. Graft)가 다수 아티스트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라이프패션 브랜드 뮤트뮤즈(MUTEMUSE)와 컬래버레이션 전시 <The Art of Yellow>를 위해 첫 방한한다.

얼마나 많은 변형을 일으켜야 ‘나의 작업’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옐로우 콜라주 작업으로 유명한 독일 작가 B.D Graft (b.1988)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며

“내가 노란색을 더하면 내 작품이 되는가?”라는 슬로건으로 ‘ADD YELLOW’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일견 존 발데사리의 작업을 연상시키는 그의 작품은 오래된 책을 뒤지거나 기존 작업의 사진을 편집하는 것에서 출발해 '단 한 장의 노란 종이를 덧입혀 누군가의 작업에 변형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작가 B.D Graft 는 “콜라주 작업은 이미지 허용 및 변형시 저작권 이슈가 많은데 이는 음악 샘플링이나 리믹싱 과정과도 흡사하며 결국 오늘날 우리가 SNS를 통해 삶을 향유하고 서로 리포스팅하는 모습과도 같다”고 말한다.

특히 금번 전시를 통해 소개될 ‘MK’ 시리즈는 나치의 ‘예술 파괴 운동’으로 오랫동안 판매하거나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온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Mein Kampf)’ 을 독일 태생 작가가 마음껏 찢고 오린 후 자신의 상징인 노란 조각을 덧붙인 작업으로, 모던 아트를 그토록 싫어했던 히틀러와 그의 자서전을 또 하나의 ‘모던 아트’로 만들어버려 더욱 주목받은 사례다.
금번 전시는 라이프패션 브랜드 뮤트뮤즈(MUTEMUSE)와의 아트워크 콜래보래이션 프로젝트로 성사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작가 B.D Graft 의 대표작 수십 여점이 오는 7월 31일까지 두달간 성수동에 위치한 뮤트뮤즈 팝업 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ADD YELLOW'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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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22.7x30.3cm

Cat-22.6x30.4

WhiteStatue-25x33.7cm

ⓒ B.D. GRAFT


윤기가 흐르는 짙은 곱슬머리, 말쑥한 외모와 단정한 말투, 그리고 영국식 악센트를 가진 비디 그라프트(B. D. Graft, b.1988)의 작업은 일견 존 발데사리의 콜라주 작업을 연상시킨다. 거친 입자가 그대로 노출된 블랙 앤 화이트 사진은 파리 시내 어딘가를 담고 있고 그 위로 직선도 곡선도 아닌 노란색 조형이 비스듬히 놓여 있다.

발데사리의 콜라주가 인물의 얼굴이나 표정 등 의미가 함축된 장소를 지워나가는 반면 그는 특정 정보를 삭제하거나 기입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거주하는 암스테르담에서 일주일 내내 열리는 중고 책 시장에서 관심가는 책들을 구입해 특정 페이지를 찢어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된 종이를 가위로 오려 붙일 뿐이다.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 Mein Kampf'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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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ler hated modern art, so I covered pages of his shitty book “Mein Kampf” wit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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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 Plants,  2019

ⓒ B.D. GRAFT



때로는 그라프트의 콜라주를 통해 화면의 대부분이 완전히 다르게 변하지만 그는 사실 작품에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고 호수에 돌을 던지듯, 작은 이미지의 단편 하나를 그 위에 무심히 던져놓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이는 사실 기존의 작업에 ‘옐로우를 조금 더할까요’라는 그의 슬로건에 가까운 ‘제안’이며 작가는 특유의 순수함과 호기심에 기반해 기존의 작업을 새로운 차원의 입체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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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Crowd, 2019

ⓒ B.D. G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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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image B.D. GRAFT

그는 1988년 독일에서 태어나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거주하며 작 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주로 기존 작품,그림,사진 위에 노란색 종이를 덧 붙혀 콜라주 하는 기법으로, 

“Is it mine if I add some yellow?”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예술 작업의 주체와 소유권에 대해 묻는다.

그는 대학에서 영문학과 문화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암스테르담의 Kuvva Gallery에서 <Something Borrowed>의 개인전을 필두로 

독일 뒤셀도르프 Nina sagt Galerie에서 <Trying to feel more yellow than blue>개인전을 가졌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이 외에도 패션,리빙과 관련된 다양한 라이프 브랜드와 협업하며 미국,유럽,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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